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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木민심서’ 들고 목요일마다 현장 찾아 농심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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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21. 06. 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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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장관 '木민심서' 행보 눈길
매주 1회 농민들과 소통 정례화
탄소중립·식량안보 이슈점검·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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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현장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주목이다.

매주 목요일마다 직접 현장을 찾아 농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木민심서’ 행보에 나서고 있어서다.

10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김 장관이 매주 목요일(부득이한 경우 다른 요일) 주요 정책 관련 현장을 방문해 농민 등 관계자들과의 소통 정례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의 ‘木민심서’는 코로나19, 탄소중립 등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기를 맞아 정책에 대한 현장의 이해와 협력이 더 중요하기 때문 현장에서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구현해 정책 성과 및 체감도를 제고할 노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마련됐다.

이와 관련 농식품부는 주요 정책 발표를 앞두고 있거나 연례적 문제가 되는 이슈, 국정과제 등과 관련된 장소·인물 중심으로 방문 후보지를 선정하기로 했다.

문재인 정부의 하반기 핵심 국정 과제 탄소중립의 경우 매달 1곳 이상 현장 방문을 추진하겠다는 게 농식품부의 복안이다.

또한 현장에서 소통한 의견을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문제가 예상되는 이슈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점검·관리한다는 메시지 중심으로 기획을 수립, 추진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지난 9일 경북 상주의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현장을 시작으로 ‘木민심서’ 행보에 나섰다.

첫 행선지로 ‘스마트팜 혁신밸리’ 현장을 찾은 것은 스마트팜 청년농 육성, 첨단 미래농업 기술 생산하는 농업 혁신 거점으로 문재인 정부의 스마트팜 정책 핵심 사업이라는 점 때문이다.

특히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2018년 4월 차관 재직 시절 발표한 ‘스마트팜 확산방안’의 핵심 내용이라는 점 때문 김 장관이 애착을 갖고 추진하고 있는 사업 중 하나다.

2019년 12월 착공해 보육온실, 임대온실 등 핵심시설의 막바지 공사가 한참 진행중인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완공을 앞두고 있다.

김 장관은 “농업인력 감소, 기후변화와 같은 농업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과 첨단기술이 융합된 스마트팜 확산 정책은 국정과제이자 8대 선도과제”라며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차질없는 공사 마무리와 완공 후 운영을 위한 준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이 식량안보, 귀농귀촌, 탄소중립 등 현장 순으로 6월 매주 ‘木민심서’ 행보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요일=현장’이라는 김 장관의 의지를 농식품부 직원의 번뜻이는 ‘木민심서’라는 네이밍이 한층 더 돋보이게 하고 있다는 평가다.

주인공은 이강석 서기관으로, 김 장관이 존경하는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에서 착안했다는 얘기다.

김 장관은 집무실에 ‘일을 처리할 때는 언제나 선례만을 쫓지말고 반드시 민(民)을 편안히 하고 이롭게 할 수 있도록 법령과 제도의 범위안에서 융통성을 발휘해야 한다’는 목민심서 율기편 내용을 담은 액자를 걸어둘 정도다.

이 서기관은 ”목요일 현장 방문 취지를 어떻게 하면 잘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장관께서 존경하는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木민심서’로 명명하게 된 연유를 설명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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