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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남 마사회장 업무공백 컸나 ‘온라인마권발매법’ 국회 상임위 상정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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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21. 05. 1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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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가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온라인마권발매 관련 법안의 국회 소관 상임위 상정이 무산됐다.

12일 마사회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승남·윤재갑 의원과 국민의힘 이만희·정운천 의원이 발의한 ‘한국마사회법 개정안’이 상정 조차 안 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마권발매 허용을 주 내용으로 하는 이들 법안의 상정 무산에 대해 경마 유관단체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김창만 축산경마산업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위원장은 본보와와 통화에서 “법안이 발의된 지 오래됐는데 상정 조차 안된 것에 이해를 못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성명서에서 “국회 상임위에 계류 중인 온라인마권발매 부활 법률안을 조속히 개정해 하루 빨리 정상 경마가 시행되도록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한 바 있는 비대위에는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내륙말생산자협회, 제주마생산자협회, 한라마생산자협회, 부산마주협회, 제주마주협회, 서울경마장조교사협회, 부산경남조교사협회, 제주조교사협회, 한국말조련사협회, 축산관련단체협의회, 한국경마기수협회, 전국경마장마필관리사노동조합, 한국마연구회, 한국경마미디어연합 등 경마산업 유관단체들이 다수 참여하고 있다.

김보현 한국경마장마필관리사노조 지부장도 “경마산업 부흥을 위해 온라인마권발매 도입을 시급하다”고 말한 뒤 “유관 단체들의 실망은 크다”고 말했다.

특히 온라인마권발매 관련 법안의 상임위 상정 무산에는 김우남 회장의 업무 공백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직원 욕설 파문에 따른 청와대 감찰 이후 김 회장은 사실상 정상적 업무를 수행하지 못하고 있어서다.

마사회 관계자에 따르면 김 회장은 단순 결재 정도하는 업무만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상적 업무를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취임식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경마 중단에 따른 매출액 감소로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는 마사회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온라인마권발매 도입을 1호 공약으로 제시했던 김 회장의 정상적 업무 배제에 대해 안타깝다는 분위기다.

특히 3선 의원 그리고 국회 농해수위원장을 역임한 김 회장의 정치력으로 법안의 국회 통과에 기대를 걸었던 경마 유관단체들은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김창만 위원장은 “머리(회장)가 없는데 법이 제대로 통과 되겠냐”고 반문한 뒤 “김 회장이 속히 정상적으로 업무에 복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상시국으로 경마가 정상적으로 진행돼 말산업 전체가 상생 발전 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보현 지부장은 “김 회장이 온라인마권발매 도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한 만큼 직원들과 한몸이 돼 난관을 헤처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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