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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스타리아’·토요타 ‘뉴 시에나’ 동시 출격… 미니밴 독주 ‘카니발’ 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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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 김병훈 기자

승인 : 2021. 04. 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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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토요타 한날 글로벌 론칭
스타리아 사전계약 첫날 1만대 돌풍
우주선 닮은 외관에 신기술 대거 탑재
국내 첫 '하이브리드 밴' 뉴 시에나
대형 SUV 연상케하는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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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카니발’이 주름 잡던 국내 미니밴 시장에 현대차 ‘스타리아’와 토요타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스타리아는 LPG 라인업을, 시에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채택하면서 국내 패밀리카 시장에 새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전문가들은 카니발과 스타리아의 2파전 속 시에나와 혼다 ‘오딧세이’의 3위 시장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했다.

13일 현대차와 토요타는 각각 ‘스타리아’ 글로벌 론칭 행사를 벌였다. 스타리아는 이미 사전계약 첫날 1만1003대를 기록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입증하며 카니발과의 경쟁구도를 예고하고 있다.

우주선을 닮은 혁신적 외관에, 카니발 보다 더 자유로운 실내공간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180도 회전하는 2열 스위블링 시트를 통해 3열과 마주 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비즈니스로도, 가족단위로도 활용할 수 있는 매력적인 구조로 호평받고 있다. 향후 목적기반모빌리티(PBV)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열 전 좌석이 완전히 접히는 풀 플랫 시트가 적용되면서 성인이 취침하거나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실내공간이 확보됐다. 차박이나 캠핑 등 야외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요소다.

고급 모델인 스타리아 라운지 7인승에는 편안하게 눕는 자세가 가능한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가 적용돼 탑승객은 마치 무중력 공간에 있는 듯한 안락함을 누릴 수 있다. 차급을 뛰어넘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동급 최고의 승·하차 편의 신기술 등 현대차가 갖고 있는 기술을 꾹꾹 눌러 담았다. 특히 스타리아가 디젤 외에 채택한 LPG 라인업은 국내 르노삼성 QM6 이외에는 찾아볼 수 없던 SUV·RV LPG 시장에 새 희망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스타리아는 2023년 수소를 기반으로 한 모델도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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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토요타코리아가 공개한 국내 시장 최초의 하이브리드 미니밴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는 스타리아 대비 높은 가격대를 보이지만, 세련된 대형 SUV를 표방하면서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저중심 TNGA 플랫폼의 적용으로 전고와 지상고를 낮추고 휠베이스를 늘려 더욱 공격적이고 날렵한 인상을 더했다. A필러(Pillar)를 보다 뒤로 배치하면서 전통적 미니밴의 한계를 벗어나 역동적 디자인을 채택했다.

다케무라 노부유키 토요타코리아 사장은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도심에서 효과적으로 연비를 절감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 자동차”라며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이나 비즈니스 기회와 같은 다양한 고객 니즈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기본적으로 카니발과 스타리아의 2파전이 될 것으로 봤다. 이호근 대덕대 교수는 “카니발과 스타리아는 디자인면에서도 차별화 돼 있기 때문에 사실상 국내 미니밴 시장은 두 모델이 나눠 가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토요타와 혼다의 미니밴이 글로벌 베스트 셀링카이지만 국내에선 한일 간 갈등과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따른 거부감이 여전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스타리아는 트림별로 2726만~4135만원, 개소세 3.5% 기준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는 AWD 모델 6200만원, 2WD 모델 6400만원이다.
최원영 기자
김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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