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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선물하기 서비스 주문량 44% 증가 ‘설 선물도 언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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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남희 기자

승인 : 2021. 02. 04. 08:49

[신세계인터내셔날]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
신세계인터내셔날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
사회적 거리두리 영향으로 설 선물을 비대면(언택트)으로 주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선물 받을 사람의 주소를 파악해 주문하는 대신 문자를 통해 간편하게 선물할 수 있는 ‘선물하기’ 서비스가 새로운 트렌드가 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체 온라인몰 S.I.VILLAGE(에스아이빌리지)의 올해 1월 한달 간 ‘선물하기’ 서비스 주문 건수가 전월 대비 44%, 매출이 20%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당초 월 매출 목표치의 200%를 초과 달성한 수치다.

이 기간 에스아이빌리지 선물하기를 통해 가장 많이 판매된 브랜드는 △1위 산타 마리아 노벨라 △2위 바이레도 △3위 에르노 △4위 딥티크 △5위 뱅앤올룹슨 등으로 나타났다.

선물용으로 제격인 스몰 럭셔리 화장품, 니치 향수, 홈 프래그런스(방향) 제품의 판매율이 높았으며 갑자기 몰아 닥친 한파에 고가의 명품 패딩이 큰 인기를 끌었다.
이 외에도 끌로에 핸드백, 메종 마르지엘라 가죽 소품류, 프랑스 고급 아동복 쁘띠 바또의 바디수트 등도 높은 주문량을 기록했다.

기존에는 ‘선물하기’ 서비스를 통해 보내기 어려웠던 독특한 제품들도 눈길을 끈다. 프리미엄 음향기기 뱅앤올룹슨의 스피커, 까사미아 가구, 산타 마리아 노벨라의 고급 애견용 로션 등이다.

에스아이빌리지는 명절을 앞두고 ‘선물하기’ 서비스의 품목을 확대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최근에는 조선호텔 침구 브랜드 ‘더조선호텔’을 추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에스아이빌리지 관계자는 “기존에서 ‘선물하기’로 만나볼 수 없던 독특하고 새로운 제품을 발굴하고 선물 고민을 덜어 줄 차별화된 큐레이션으로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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