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파고 넘어 성장 가도 이어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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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수도관을 제작하는 업체들의 주가도 치솟고 있다. 그중에서 가장 주목 받는 기업은 ‘폴리에틸렌 분체라이닝강관(PFP) 수도관’을 생산하는 ㈜코팅코리아다. ‘PFP 수도관’은 장난감이나 우유통에 쓰이는 폴리에틸렌으로 내·외면 코팅처리한 수도 강관을 의미한다. 인천시가 붉은 물 사태 지역의 문제된 수도관을 PFP 수도관으로 전면 교체하면서 코팅코리아는 업계의 ‘숨은 강자’로 떠올랐다.
9일 최규호 코팅코리아 대표는 “환경부의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에 맞춰 수도용 PFP 공급 확대를 추진키로 했다”며 “인체에 유해한 비스페놀A 검출 없이 30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살려 지방자치단체를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은 낙후지역에 사는 국민들도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재정이 부족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상수관 등을 교체하는 사업이다.
최 대표는 PFP 수도관의 장점으로 위생성·내구성·편리성·가격경쟁력을 꼽았다. 회사가 이 같은 장점을 갖춘 PFP 수도관을 개발할 수 있었던 이유로는 “연구소 설립 후 신제품 개발, 경영혁신 등을 추진한 결과”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그는 “PFP 수도관으로 붉은 수돗물 같은 사례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코팅코리아는 인천시 붉은 물 사태 이후 PFP의 우수성을 인증 받아 PFP 미진출 지역인 서울시 진입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수도관의 크기 역시 600mm에서 최대 1000mm 까지 확대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구축했으며, 조달청 우수제품인증까지 마쳤다. 서울 및 수도권의 도수관부터 송·배수관 및 급수관까지 전 구간에서 수도관을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 셈이다.
회사가 갖춘 친환경기술도 든든하게 뒤를 받치고 있다. 최 대표는 “녹색기술인증, 환경표지인증을 취득했다”며 “이는 생산공정에서는 휘발성 유기화합물 발생이 없고, 제품에는 비스페놀A 발생이 전혀 없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차질에 대해 최 대표는 “올해 일부 신규 지역에서 새로운 매출을 발생시키는 만큼 역성장은 없을 것”이라며 “PFP 제품을 준비했던 각 지자체들이 사업을 조금씩 연기한 만큼 2021년부터는 사업이 성장 가도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코팅코리아는 2019년 매출 324억원으로 2018년 대비 32%의 성장을 기록했다. 올해는 코로나 영향 등으로 작년 수준을 유지하지만 내년에는 시장 확대를 통해 4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지난 6월 신임대표이사로 취임한 최 대표는 2017년 코팅코리아에 CFO 전무로 입사했지만, 경영혁신 실적과 리더십 및 추진력 등을 높이 평가받아 주주사에 의해 대표이사 CEO로 승진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