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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반등 성공한 LG하우시스 “다음 목표는 상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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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록 기자

승인 : 2020. 11. 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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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 전시장 소상공인에게 개방해 영업활동 지원
소상공인들의 자생력 강화하는 첨단 교육 실시 예정
[사진1] 인천공항 안내로봇 클로이가 LG지인 스퀘어에! (3)
LG Z:IN(지인)스퀘어를 방문한 고객들이 안내로봇의 설명을 들으며 주방공간을 살펴보고 있다. LG하우시스는 전국 주요 상권 지역에 위치한 16개 LG 지 인인테리어 전시장을 통해 해당 지역 소상공인들의 영업활동을 지원키로 했다./제공=LG하우시스
LG하우시스가 소상공인들과의 상생을 위한 활동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회사가 지속 성장하기 위해선 건전한 산업 생태계부터 조성돼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상생’과 같은 책임감 있는 행동을 통해 그간 인테리어 업계에 만연된 소비자 불만까지 끊겠다는 복안이다. 회사가 이처럼 과감한 결단을 내릴 수 있었던 배경에는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이 있었다.

◇소상공인과의 공생이 회사 경쟁력
1일 LG하우시스는 △자사 전시장을 개방한 영업활동 지원 △온라인 사업 확장 지원 △판로 개척 등을 골자로 한 ‘소상공인 협력안’을 발표했다.

우선 LG하우시스는 전국의 주요 상권 지역에 위치한 16개 LG Z:IN(지인) 인테리어 전시장을 통해 해당 지역 소상공인들의 영업활동을 지원키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실주거 공간처럼 꾸며진 전시장에서 고객들을 상담하면 계약 성공률이 높아지는 등 매출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온라인 직영몰 ‘LG지인몰’에서 인테리어 상담 및 구매를 신청한 소비자들을 전문성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연결시켜 주기로 했다. 기존 오프라인 위주의 소상공인 영업판로를 온라인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고객 상담부터 견적·계약·시공·사후관리 까지 인테리어 구매 전 과정을 보다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상담 시스템’을 내년 상반기 중으로 개발, 소상공인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LG하우시스는 소상공인들의 자생력 강화를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기존의 제품 및 시공 교육뿐만 아니라 서비스 관련 교육, 트렌드 공유 등의 교육을 늘려 시장 변화에 소상공인들이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인테리어 소상공인들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가며 대기업과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3분기 실적 반등...‘투트랙’으로 지속 성장 노린다
한편 LG하우시스가 소상공인과 대승적 차원의 상생에 나설 수 있었던 이유는 3분기 실적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회사는 3분기 매출액 7709억원, 영업이익 28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3%가 상승한 실적이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7.1%, 영업이익 113%가 높아졌다.

LG하우시스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해외 판매 감소 등의 영향으로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고성능 창호 및 단열재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한 수익성 중심의 영업활동으로 영업이익은 증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LG하우시스는 인테리어 유통 채널 다각화, 프리미엄 건축자재 판매 확대 등을 코로나19 및 불황 극복의 열쇠로 제시했다. 이중 유통 채널 다각화는 자칫하면 소상공인과 부딪힐 수도 있는 만큼 민감한 분야이기도 하다. 이 같은 상황에서 회사는 ‘소상공인 협력안’을 발표함으로써 “소상공인과의 ‘공생’에 집중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

최성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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