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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교도통신,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경찰청은 이날 가출 소녀들을 대상으로 숙식 제공을 약속하며 만날 것을 요구하는 이른바 ‘카미 마치(가출한 여성이 숙식을 제공해줄 남성을 찾을 때 사용하는 용어 )’의 게시물에 대해 대응 분석 결과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이케베 마사노리 릿쿄 대학 정보학 교수가 올해 1월 22일부터 7월까지 ‘가출’ ‘카미 마치’ 등의 키워드로 올라온 게시글을 분석한 결과 가출한 소녀에 대해 숙식을 제공한다는 게시글은 총 1만8387건에 달했다. 하루 평균 건수로는 긴급 사태 선언이 선포된 4월이 613건으로 제일 많았고 2~7월에는 하루 평균 260~490건인 것으로 조사됐다.
게시글의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코로나로 갈 곳 없어서 고민되는 아이들, 힘이 되어 줄께”나 “갈 곳 없거나, 집에 가기 싫은데 잘 곳이 없는 아이들 DM줘”라는 등의 코로나를 이용한 게시글이 눈에 띄게 많았고, “숙식을 제공 할 테니 집안일을 해달라”는 등의 구체적인 게시글도 있었다.
일본 경찰청은 이러한 범죄성 게시글에 대해 올해 1월부터 “해당 게시글은 미성년자 유괴 목적 행위 입니다” 라고 적힌 경고문을 직접 답글로 다는 경고 대응을 전국적으로 실시 중이다.
요시미 분고 일본 경찰청 인신안전대책과 상석관리관은 아사히신문과의 취재를 통해 “5월 이후에는 게시글 건수가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코로나19의 향후 상황에 따라 게시글이 다시 늘어날 수 있다”면서 “실제 유괴및 성범죄의 피해 청소년도 있으니 충분히 주의해야 한다”며 경계할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