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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김점선의 ‘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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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0. 03. 1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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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 김점선
오리(45.5×53cm 캔버스에 유채, 목탄)
“잘 그리겠다는 것, 잘 보이겠다는 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질 때 그림이 시작될 수 있다.”

작가 김점선(1946~2009)의 말이다. 이화여대 교육공학과를 거쳐 홍익대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김점선은 백남준와 이우환이 심사한 제1회 앙데팡당 전에서 파리 비엔날레 출품 후보로 선정돼 화려하게 등단한다.

1983년 첫 개인전을 연 이후 한 해도 빠짐없이 개인전을 연 그는 소설가 최인호와 박서완의 책에 그림을 그리기도 했다. 자서전 ‘점선뎐’을 비롯해 ‘숨은 신’, 그림동화 ‘큰 엄마’ 등 10여권의 저서도 남겼다.

단순한 형태와 강렬한 색채로 자유롭게 오리, 말, 나무, 꽃 등을 즐겨 그렸던 김점선은 평생 거짓 없고 대담한 작업으로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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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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