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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뮤지컬 ‘다니엘’ “진실 좇는 기자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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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0. 03. 1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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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까지 대학로 예스24 스테이지 3관에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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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에서 열린 창작뮤지컬 ‘다니엘’ 제작발표회에서 출연진이 공연 일부를 시연하고 있다./연합
“실제로 사스나 메르스를 생각하며 작품을 썼어요.”

창작뮤지컬 ‘다니엘’의 석성예 연출은 10일 오후 서울 대학로 예스24 스테이지 3관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뮤지컬 ‘다니엘’은 정신병원에서 발생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기자들과 치료제 개발에 참여한 의사 ‘엘리아’, 불법 실험을 감행하는 의사 ‘제이슨’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작품이다.

석 연출은 “어떤 병이 생겼을 때 사람들의 반응이나 사태의 진실보다는 인간의 내면과 우정, 진실을 좇는 기자에 초점을 맞췄다”고 작품에 관해 설명했다.

세일로 정신병원에서 어느 날부터 환자들의 자살이 잇따른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기자 ‘이든’은 병원을 취재하다 실종되고, 동료 기자 ‘다니엘’이 작가로 위장해 병원에 잠입한다.

이곳에서는 뇌 손상 치료제 개발을 위해 환자들을 대상으로 불법 실험이 진행되고 있었던 것. 다니엘은 감춰진 진실을 밝히기 위해 위험한 취재에 뛰어든다.

이든의 실종과 감금, 치료제 개발과 불법 실험, 다니엘의 잠입 취재 등이 미스터리 추리극을 보는 듯 무대에서 펼쳐진다.

지난달 21일 개막한 ‘다니엘’은 지난 2018년에 백석예술대학교 학생들이 만든 작품이다.

지난해 ‘2019 현대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 본선에 진출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이번에 처음으로 대학로 무대에 올랐다. 배우와 스태프 대부분이 첫 뮤지컬 도전이다.

‘다니엘’ 역을 맡은 배우 이석준은 “나를 포함해 배우, 스태프 모두 뮤지컬 작업이 처음이어서 부족한 부분이 많을 것 같다”고 했다.

뒤늦은 제작발표회에 관해 최무열 프로듀서는 “지난주 제작발표회를 하려고 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못했다. 지난주에는 3일간 공연을 멈추기도 했다”며 “마지막까지 어떻게든 공연을 하자는 의미로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오는 15일까지 대학로 예스24 스테이지 3관에서 선보인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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