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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항상 새로운 영감과 에너지를 화면에 표현했으며, 자유분방하면서도 아름다운 질서를 담아낸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그의 1980~1990년대 추상작업은 구성과 해체, 해체와 구성이 반복되는 작업이었다.
김복기 미술평론가는 “1990년대 조부수 작품의 요체는 구축과 해체 혹은 생성과 소멸의 이중주로 요약할 수 있다”며 “말하자면 ‘묶는’ 행위와 ‘푸는’ 행위의 균형과 조화 혹은 그것의 순환 관계가 그의 작품을 지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평론가는 “기하학적 구성이 화면의 일차적 바탕이 되고, 그 위에 물감을 흘리고 뿌리고 튕기면서 새로운 기호적 형상을 만들어가는 것이 작품 제작의 기본 방식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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