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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잘해봐야 시체가 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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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0. 02. 01.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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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0대 여성 장의사가 이야기하는 삶과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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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장의사로 일하는 20대 여성이 장례식장 경험을 바탕으로 삶과 죽음을 이야기한 책 ‘잘해봐야 시체가 되겠지만’이 출간됐다.

저자는 여덟 살 때 우연히 쇼핑몰에서 추락사한 아이를 보고 죽음에 대한 병적인 집착을 갖게 됐다. 대학에서 중세사를 전공하며 죽음을 둘러싼 역사와 문화에 관해 공부했다. 졸업 후 화장터에서 일하게 된 것도 어린 시절 트라우마를 스스로 치유하기 위한 방편인지도 모른다.

저자는 이 책에서 죽음을 진지하게 다루면서도 유쾌한 태도를 잃지 않는다.

죽음과 시신을 적나라하게 묘사하는 책을 쓴 이유는 “우리가 가진 모든 창의적, 파괴적 충동의 원동력이 되는 죽음을 가까이에서 이해할수록 우리 자신을 좀 더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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