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2017년 11월 17일 전북 고창에서 고병원성 AI가 최초 발생 이후 2018년 초까지 닭, 오리 등 사육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총 22건의 고병원성 AI 발생했고 654만마리가 살처분 처리된 것이다. 하지만 현재 상황은 정반대다.
지난해 10월 4일 경남 장척저수지 철새 분변에서 처음 저병원성 AI 확진 이후 12월 24일 현재까지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지 않고 있어서다.
이에 대해 겨울철 오리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사육제한(휴지기제)과 철저한 방역대책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유럽 일부 국가에 이어 중국를 강타하고 있는 ASF 역시 현재까지 한국은 안전지대다.
농식품부 조사에서 올해 1월 1일까지 중국 28개 성·직할시 중 19개성·4개시에서 95건의 ASF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가장 최근 발생한 흑룡강성의 경우 사육 중인 돼지 7만3000마리 중 3766마리가 폐사했다.
이런 가운데 농식품부는 돼지농가와 함께 긴장의 끈을 놓지 ASF 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 여행객·축산관계자 등 휴대육류 검색 및 소독 강화, 중국산 돼지 혈액분말 사료 수입금지, 배합사료 및 사료원료 정밀검사 등 국경검역과 전국 남은음식물 급여농가 전담공무원 지정 및 전농가 혈청검사, ASF 발생시 돼지농가 남은음식물 급여 금지 계획 통보, 지자체 ASF 방역 이행실태 현장점검 및 불법축산물 단속 등 양돈농가·취약지역에 대한 소독 등 차단방역 강화 대책을 추진 중이다.
또한 이달까지 중국산 양돈용 사료원료에 대한 ASF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하고, ASF 발생국 현지영사관 내 축산물 반입금지 등 홍보배너 설치에도 나설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현재까지 AI·ASF가 발생하지 않는 것과 관련 정부차원의 방역메뉴얼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는 축산농가에게 공을 돌렸다.
실제 지방의 돼지사육농가를 방문, ASF 방역 상황을 점검하려 했던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이 자신에게 농가주가 “장관 아닌 누구도 들어오지 못하게 했다”는 경험담을 전하면서 “AI·ASF가 발생하지 않는 것은 축산농가들의 철저한 방역의지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