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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절반대출 구입시 연간이자 110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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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18. 10. 0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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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오르면 집값상승 동력상실 전망
서울
전국·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주택담보대출 연간 이자비용 시뮬레이션/제공 = 직방
서울 아파트를 살 때 집값 절반을 대출받을 경우 1년 이자비용은 1109만원이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직방이 아파트 실거래가 50%을 주택담보대출로 조달하는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 2018년 연간 금융비용은 전국 579만원, 서울 1109만원으로 분석됐다. 대출금리는 올해 주택담보대출 신규취급액 최종발표기준인 8월 연 3.36%을 적용했다.

서울은 2011년 1116만원 이후 최고로 집계됐다. 전국은 2006년 실거래가 발표 이후 가장 높은 금융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인천은 2018년 아파트 구매비용의 50%를 대출로 조달할 경우 2018년 812만원, 지방은 356만원의 이자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하락 등으로 2015년 금융비용이 가장 낮게 형성된 이후 2018년까지 비교적 큰 폭의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주택담보대출금리(신규취급액기준)은 2016년 2.91%까지 하락한 이후 점차 상승하면서 2017년 3.27%, 2018년 8월까지 평균 3.45%로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이 이어지면서 이자비용 상승이 이어지고 있지만, 2017년의 이자비용 급등은 아파트 거래가격 상승이 주 원인으로 판단된다. 또한 낮은 금융비용으로 서울 강남3구 등의 고가 아파트 구입 비중 증가도 이자비용을 상승시켰다.

2018년 들어서 분기별 거래된 아파트의 이자비용 시뮬레이션결과는 3분기 들어서 서울과 경기·인천은 다시 증가했으나, 지방은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은 2017년 3분기부터 현재까지 연간 1000만원 이상의 이자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시뮬레이션 결과가 나오고 있다. 2018년 3분기인 7월과 8월은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3.44%(7월), 3.36%(8월)로 떨어졌으나 수도권에서는 이자비용이 증가했다. 7월부터 서울 아파트 가격 급등의 영향으로 거래가격이 상승한 것이 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금융비용 증가로 이어졌다.

주택담보대출 신규취급액 금리는 2017년 12월 연 3.42%로 상승한 이후 연 3.4%대의 금리가 유지됐다. 2018년 8월은 금리가 하락하면서 연 3.36%까지 떨어졌다. 금리가 하락한 이후에도 서울 등의 수도권은 아파트 구매시 이자비용 부담 증가가 이어졌다. 거래가격이 상승하면서 조달해야 하는 자금이 늘어난 것이 이자비용 증가의 원인이 됐다.

국내 기준금리 동결은 이어지고 있지만 아파트 가격 상승으로 금융비용 부담은 늘어나고 있다. 8.2대책에 이어 9.13대책에 다른 대출규제 강화에 더해 국내 금리인상까지 본격화되면 이자비용에 대한 부담도 동반될 전망이다. 종합부동산세 강화에 이어 금리인상으로 금융비용이 증가하면 수익성 저하로 투자 수요는 더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성헌 직방 매니저는 “보유세 부담 증가에 금리인상이 현실화될 경우 가격 상승 동력이 상실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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