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29일 봄, 여름, 가을, 겨울 배추의 각 재배 가꿈꼴(작형)에 알맞게 배추 저장성을 연장할 수 있는 수확 후 관리 기술을 확립해 현장 보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개발한 이 기술은 포장 상자 소독과 수확시 장기 저장용 배추의 겉잎 없애기, 재배 작형별로 저장하기 전 건조 조건 같은 공통적인 기술과 계절에 알맞은 저장 기술로 나뉜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 따르면 이번 각 계절에 맞도록 수확 후 관리 기술을 개발해 적용한 결과, 배추의 저장 기간을 20일~45일간 늘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저장성이 낮은 여름 배추의 경우 기존보다 1개월 이상 신선도가 연장됐다.
고관달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은 “이 같은 수확 후 관리 기술을 적용하면 배추의 수분 손실이 감소하고, 생리 장해나 부패 발생이 적어 저장 기간을 늘릴 수 있다”면서 “소비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품질 좋은 배추를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 원장은 “저장 중 배추의 품질이 유지돼 계절에 따라 배추가 부족할 경우 발생하는 수급불균형을 개선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기술을 빠르게 보급하기 위해 현재 산업체 2개소에서 현장 실증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