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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불확실성 압도하는 이익 성장…저가매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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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보규 기자

승인 : 2015. 06. 24. 07:57

NH투자증권은 24일 오리온에 대해 최근 인수합병(M&A) 관련 불확실성 및 2분기 실적 우려로 최근 주가가 하락했지만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주가 약세를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홈플러스 인수 관련 불확실성과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로 오리온의 주가는 전고점 대비 19% 하락했다”며 “국내 수요 위축이 불가피하지만 핵심 이익 창출력이 견고해 최근 주가 약세는 좋은 매수 기회”라고 말했다.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984억원, 617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6.1%, 35% 증가하며 시장예상치를 충족시킬 것이라며 국내 수익성 개선과 해외 성장성 회복이라는 방향서은 여전하다고 전망했다.

하반기 관전포인트로는 △중국 성장 모멘텀 강화 △국내 외형 회복 여부 △스포츠토토 사업 종료 후 현금 활용 방안을 꼽았다.
한 연구원은 “중국 사업의 경우 하반기에 신규 브랜드 및 카테고리 론칭이 집중돼 있어 상반기 높은 성장률이 기대된다”며 “수익성 높은 전통 채널로의 확장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어 외형 성장대비 높은 이익 성장 달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국내 사업은 큰 폭의 외형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당분간 이익의 질 개선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보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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