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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 성장률, 24년 만에 최저치 기록 전망...증시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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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아 기자

승인 : 2015. 01. 1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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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증권거래소 출처=/위키미디어
중국의 지난해 경제 성장률이 24년 만에 최저치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증권시보는 19일 전문기관 분석을 인용해 중국 국가통계국이 20일 발표하는 지난해 연간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7.4% 안팎에 머물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과 칭화대학은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이 7.3%가량으로 떨어지면서 연간 성장률도 이같이 저조하게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만일 성장률이 7.4% 이하로 발표될 경우 이는 지난 1990년도의 3.8% 이후 24년 만에 최저치로 기록된다. 또한 중국 정부의 올해 성장률 목표치인 7.5% 안팎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어서 1998년 이후 16년 만에 ‘목표 미달’로 평가될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올해 성장률에 대해서도 런민대학이 7.2%로 예상한 것을 비롯해 최저 7.0% 전망까지도 나오고 있다.

이러한 성장률 둔화 전망 속에서 증권감독당국의 신용거래 규제 방침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중국 증시가 이날 폭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주 말보다 260.14포인트(7.70%) 폭락한 3,116.35, 선전성분지수는 761.87포인트(6.61%) 급락한 10,770.93으로 각각 마감했다. 두 지수 모두 큰 폭 하락으로 출발했다가 투자심리가 점점 악화하면서 낙폭을 급격히 키웠다.

금융, 경제개발구, 석탄 등을 비롯한 대부분 업종이 큰 폭의 하락률을 보였으며, 당국이 증권사들의 융자업무 현장 조사를 벌여 다수 증권사의 규정 위반에 대해 강력한 조치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증권주가 무더기로 폭락했다.

전문가들은 증권사 신용거래에 규제가 가해지고 일부에는 3개월간 신규계좌 개설 금지 조치가 내려질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상승했다.

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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