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갤러리]김창열의 '제사'
김창열은 1929년 평안남도 맹산에서 태어났다. 16세 즈음에 홀로 월남하면서 고향을 떠났고, 해방과 분단, 전쟁이라는 격동기를 거치며 유년기와 청년기를 정치적 혼란과 극단적 생존 상황 속에서 보냈다. 이러한 경험은 죽음과 삶이라는 주제를 필연적으로 내면화하는 계기였고, 그의 예술 전반을 지탱하는 중요한 바탕이 됐다. 해방 이후 김창열은 이쾌대가 운영하던 성북회화연구소에서 교육을 받으며 본격적으로 미술을 시작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