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정의 씨어터토크]결코 헛되지 않은 브론테들, '웨이스티드'
여성으로서 글을 쓴다는 것이 쉽지 않았던 19세기 초 영국. 사회적 통념을 깨고 출판 활동을 벌였던 극작가 자매들이 있다. '제인 에어'를 쓴 샬롯 브론테, '폭풍의 언덕'을 쓴 에밀리 브론테, 그리고 이들보다는 조금 덜 알려져 있지만 '아그네스 그레이'를 쓴 앤 브론테가 그들이다. 뮤지컬 '웨이스티드'(칼 밀러 극작·작사, 크리스토퍼 애쉬 작곡)는 이들이 요크셔의 작은 마을 하워스에서 가난과 병마와 관습에 꺾이지 않고 소설가로 성장하는 모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