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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끝없는 정치 불안에 환율 1460원대 진입… 코스피, 하락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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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승인 : 2024. 12. 26. 15:54

韓권한대행 담화 후 탄핵 우려 짙어져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첫 1460원대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한덕수 대통령권한대행의 긴급 대국민담화 후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 다시 한번 커지면서, 코스피 지수는 2430선 아래에서 장을 종료했다. 원·달러 환율은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460원대 진입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85 내린(-0.44%) 2429.67에 장을 마감했다. 오후 3시 31분 기준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229억원, 172억원어치 사들였지만, 개인이 2496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중 SK하이닉스(0.95%), 현대차(0.46%), 기아(2.29%) 등이 올랐다. 그러나 삼성전자(-1.47%), LG에너지솔루션(-1.57%), 삼성바이오로직스(-0.11%), 셀트리온(-1.49%), 삼성전자우(-0.67%), KB금융(-1.16%), NAVER(-1.28%)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7 내린(-0.66%) 675.64에 장을 종료했다. 오후 3시 31분 기준 기관이 1600억원어치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52억원, 197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1.86%), 리가켐바이오(5.03%), 삼천당제약(9.08%), 신성델타테크(19.31%) 등이 올랐다. 그러나 에코프로비엠(-4.68%), HLB(-1.05%), 에코프로(-4.55%), 휴젤(-0.89%), 클래시스(-3.59%), 리노공업(-2.55%) 등은 내렸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8.4원 오른 1464.8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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