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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0월 중 외국인투자자들은 상장주식 4조3880억원을 순매도했다.
구체적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4조2160억원, 코스닥시장에서 1720억원을 팔아치웠다. 결과적으로 외국인투자자들이 지난달 말 기준 보유하고 있는 국내 상장주식 규모는 728조900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27.7% 수준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유럽과 미주에서 약 1조9000억원을 순매도 했고, 중동에서 2000억원을 팔아치웠다. 국가별로는 버진아일랜드와 말레이시아 등에서 1000억원을 순매수 했고, 미국과 룩셈부르크 등에서 각각 1조3000억원, 7000억원을 순매도 했다.
보유규모를 따져보면, 비국이 291조9000억원으로 가장 컸고, 유럽 225조1000억원, 아시아 106조8000억원, 중동 12조2000억원 순이었다.
같은 기간 외국인투자자들은 상장채권 8조9990억원을 순매수하고, 3조4720억원을 만기상환 받아 총 5조5270억원을 순투자했다. 이들은 지난달 말 기준 268조9000억원 규모의 채권을 갖고 있으며, 이는 상장잔액의 10.5%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와 유럽 등은 각각 2조7000억원, 1조4000억원 순투자한 반면, 미주는 3000억원 순회수했다. 보유규모는 아시아가 121조원으로 가장 컸고, 유럽이 90조600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