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소비자 겨냥한 신제품 봇물…식음료업계, 틈새시장 공략

하이트진로음료, '블랙보리 누룽지' 1.5ℓ 대용량 출시
대상 청정원 호밍스, 국물요리 소비자 위한 신제품 4종 선봬

블랙보리 누룽지 1.5ℓ. /하이트진로음료

식음료업계가 특정 소비자들을 겨냥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급변하는 소비자 니즈에 대응해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음료는 블랙보리의 진하고 구수한 풍미를 극대화한 프리미엄 라인업 '블랙보리 누룽지'를 1.5ℓ 대용량으로 출시한다.

이번 제품은 기존 용량(520㎖)에서 3배 가량 늘려 물 대신 가정이나 직장에서 장기간 보관하며 마실 수 있도록 했다. 100% 국내산 검정보리와 누룽지를 함유했으며 보리밥을 지어낸 가마솥에 물을 부어서 끓인 보리숭늉의 구수한 풍미를 극대화했다.

카페인, 색소, 설탕을 일절 함유하지 않았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등의 표시기준(100㎖당 4kcal 미만의 무칼로리)'에 부합하는 무칼로리 제품으로 일상에서 커피나 물 대신 섭취가 가능하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앞으로도 트렌드와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용량, 패키지, 맛 등에 변화를 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밍스가 '국물파' 소비자를 겨냥한 '냉동 국물요리' 신제품 4종. /대상

대상 청정원의 간편식 브랜드 '호밍스(Home:ings)'는 따끈한 국물요리를 찾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냉동국탕류 신제품 4종을 출시하고 다시 한 번 라인업을 강화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냉동국탕 제품은 '파듬뿍 양지육개장', '갈비듬뿍 도가니탕', '나주곰탕', '얼큰 소고기장터국' 등 총 4종이다.

파듬뿍 양지육개장은 진하게 우려낸 사골육수와 담백한 양지 육수가 어우러진 국물에 특제 다대기 양념을 더해 시원하면서도 칼칼한 맛이 특징이다.

또한 갈비듬뿍 도가니탕은 사골과 도가니를 호밍스만의 고압추출공법으로 우려내 진한 국물이 일품이다. 뼈를 일일이 발라낸 두툼한 소갈비의 살코기만을 가득 담았다.

나주곰탕은 양지 육수와 배추, 대파 등 각종 채소로 우려낸 채수를 황금비율로 배합해 맑고 깊은 맛을 경험할 수 있다. 또 24시간 이상 저온 숙성해 육향과 감칠맛이 진한 소고기를 2㎜ 두께로 썰어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얼큰 소고기장터국은 양지, 사골, 채소 육수를 배합한 명품 국물에 고춧가루, 된장 등 청정원 특제 다대기 양념으로 얼큰한 맛을 더했다.

윤정원 대상 HMR1팀장은 "앞으로도 호밍스만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국물요리 메뉴 라인업을 강화해 소비자들에게 만족스러운 식사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