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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개천절 보수단체 대규모 집회서 경찰 밀친 안보단체 대표 검거

[단독] 개천절 보수단체 대규모 집회서 경찰 밀친 안보단체 대표 검거

기사승인 2024. 10. 0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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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3시께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앞에서 자신을 제지하던 경찰관을 밀쳐 넘어뜨린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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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대문경찰서. /아시아투데이DB
지난 3일 서울 세종로 일원에서 열린 보수단체의 대규모 집회에서 경찰관을 밀친 한 안보시민단체 대표 A씨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조사 중이다.

7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70대 남성 A씨는 지난 3일 오후 3시께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정문 앞에서 시위를 진행하던 중 자신을 제지하던 경찰관을 밀쳐 넘어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시위하던 인원이 갑자기 불어나 집회 장소로 신고되지 않은 장소까지 시위 인원이 몰렸다"며 "경찰은 이를 저지했지만 시위대 안전 확보 차원에서 경찰관을 밀게 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프레스센터에 있는 내·외신의 기자는 지난 4·10 총선 부정선거 의혹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 언론은 부정·조작선거를 투명하게 보도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한국프레스센터 앞에서 시위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정당한 공무를 수행하던 경찰관의 공무를 방해했다"며 "진단서를 받을 만큼 다친 경찰관은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와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 등은 서울 세종로 일대에서 주최 측 추산 20만명의 시민이 참여한 '10·3 국민혁명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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