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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만찬은 한 대표 취임 후 친한계 의원들이 처음으로 모인 자리로, 지난 7·23 전당대회 때 한 대표를 지원했던 의원들이 중심이 됐다. 그밖에도 김재섭 의원, 김종혁 최고위원 등이 참석했다.
한 대표는 이날 만찬 회동에서 "민주당이 11월 이재명 대표의 위기도 있고 하다 보니 이번 국감에서 엄청난 공격을 해올 것"이라며 "단결하고 지혜를 모아서 위기를 극복하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만찬 참석자들은 10·16 재·보궐 선거 필승 의지를 다지면서 앞으로 자주 의논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자고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표는 7일에는 원외 당협위원장 연수에 참석하고 이들과 오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한 대표의 연이은 식사 정치에 그가 본격적으로 원내·외 세력화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당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