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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영진위에 따르면 신작 독립영화의 배급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영진위가 창작자와 배급사의 만남을 주선하는 사업인 '퍼스트링크'는 4회째를 맞은 올해부터 창작자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참여 조건을 변경하고 선정작도 늘렸다.
1편 이하의 장편 영화를 연출한 신인 창작자만 지원할 수 있었던 이전과 달리, 경력과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정작 규모는 15편 내외에서 30편 내외로 두 배 늘었다. 또 장르에 상관없이 지난해 1월 이후 제작을 마쳤거나 올해 제작 완료 예정인 장편 독립영화로 배급사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작품이어야 한다.
지원을 원하는 사람은 다음 달 19일까지 인디그라운드 홈페이지(www.indieground.kr)에서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한상준 영진위 위원장은 ""2022년 곽민승 감독의 '말아'와 이재은·임재선 감독의 '성적표의 김민영'. 지난해 서아현 감독의 '퀴어 마이 프렌즈' 등 매년 우수한 독립영화 작품들이 퍼스트링크를 통해 발굴되고 관객과 만나고 있다"며 "극장을 빛낼 독립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