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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탑승 헬기 잔해 추정 열원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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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극 기자

승인 : 2024. 05. 20. 10:21

IRNA,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 인용 보도
라이시 대통령 19일 헬기 추락으로 실종
IRAN PRESIDENT RAISI
지난 19일(현지시간) 이란과 아제르바이잔 국경지대의 기즈 갈라시 댐 준공식에 참석한 뒤 돌아오던 중 헬기가 바르자건에서 추락하면서 실종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을 수색하기 위한 구조팀이 베르자건 시에 도착했다. / IRNA 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헬기 추락으로 실종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 등 탑승자 9명 수색작업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 구조대가 헬기 잔해로 추정되는 열원을 찾아낸 것으로 보인다.

이란 IRNA통신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은 20일 헬기 잔해로 추정되는 열원을 드론으로 찾아냈다고 확인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포함된 구조팀은 악천후 속에서 동아제르바이잔 주의 바르자건 시 인근 산악지대에서 추락지점을 반경 2km로 압축하고 수색을 벌이고 있다.

앞서 이란 적신월사(IRCS·이슬람권 적십자사)는 헬기 추락지점을 찾아내기 위해 수색대를 동아제르바이잔 주 북서쪽에 추가로 파견했다고 말했다.
라이시 대통령은 19일 이란과 아제르바이잔 국경지대의 기즈 갈라시 댐 준공식에 참석한 뒤 돌아오던 중 헬기가 바르자건에서 추락하면서 실종됐다.

테헤란, 동아자르바이잔, 알보르즈 등에서 46개 신속 대응·구조팀이 수색작업에 동원됐다고 적신월사가 밝혔다.

앞서 수색·구조작업을 총지휘하는 적신월사 피르호세인 쿨리반드 대표는 악천후와 산악지형 때문에 구조작업이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적신월사 라지흐 알리쉬반디 구조대장은 4개 구조팀이 추락지점 인근에 도착했지만 악천후로 현장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최효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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