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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英, ‘홍해 위협’ 예멘 반군 후티 근거지 공습 시작

美·英, ‘홍해 위협’ 예멘 반군 후티 근거지 공습 시작

기사승인 2024. 01. 1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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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수도 사나서 공습 이뤄져…다국적군 첫 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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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이란 예멘 반군 후티의 전투원들./EPA 연합뉴스
미국과 영국이 홍해를 지나는 선박을 위협하는 친이란 예멘 반군 후티의 근거지에 공습을 시작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지난해 말 홍해에서 후티 반군의 상선 공격이 시작된 이후 다국적군의 첫 공습이 시작됐다면서, 후티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예멘 수도 사나에서 폭음이 들린다고 보도했다.

스푸트니크 통신도 예멘 서부 해안 홍해의 호데이다에서 공습이 시작됐다며 사나에서 세 차례 공습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란의 지원을 받고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개입하려는 후티 반군은 홍해를 지나는 이스라엘 관련 선박을 공격하겠다고 선포한 이후, 홍해를 지나는 선박들을 나포하거나 공격하고 있다.

후티의 위협에 글로벌 해운사와 에너지 기업들은 홍해-수에즈운하-지중해 루트를 포기하고 아프리카 남단 희망봉을 우회하는 항로로 변경하면서, 해상 운임과 국제 유가가 상승하기도 했다.

이에 미국은 다국적 안보 구상인 '번영의 수호자 작전'을 창설해 대응에 나섰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후티 반군을 겨냥한 다국적 군대의 폭격이 임박했다는 보도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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