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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억달러 에어태그 공장 투자에도 인니 "아이폰16 판매금지 유지"

    애플의 10억 달러 규모 투자 계획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 정부가 아이폰16의 국내 판매 금지 조치를 유지하기로 했다. 여전히 자국산 부품 비율을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이유에서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현지매체 등에 따르면 아구스 구미왕 카르타사스미타 인도네시아 산업부 장관은 전날 "애플이 인도네시아 바탐 섬에 에어태그(Air Tag) 생산 시설을 짓겠다고 했지만 에어태그는 국내에서 생산된 아이폰 부품으로 간주되지 않는다"며 "아이폰1..

  • 트럼프발 '경제적 강압' 대응 리더십 공백 캐나다, 한국과 동병상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의 51번째 주로 편입시키기 위해 경제적 강압 수단을 사용할 수 있다고 급박했지만, 캐나다는 리더십 부재로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6일(현지시간) 집권 자유당이 자신의 후임자를 정하는 대로 당 대표직과 총리직에서 즉시 사임할 계획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 트뤼도 총리 사임 발표 캐나다, 트럼프발 관세 전쟁 임박 속 리더 부재 캐나다기업연합회장 "누가 캐나다 대변하는지 몰라..

  • 필리핀, 온라인 사기센터 기습단속…외국인 400명 체포

    필리핀이 대규모 단속을 통해 마닐라의 온라인 사기조직에서 일하던 외국인 약 400명을 체포했다. 9일(현지시간) AFP에 따르면 필리핀 이민국은 전날 마닐라에서 기습 단속을 벌여 온라인 사기 조직에서 일하던 외국인 400여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포르투나도 마나한 이민국 정보국장은 "(회사로 가장한) 이들의 활동은 이민법을 어겼고, 공공 안전에도 심각한 위협이 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민국이 급습한 회사가 필리핀역외게임사업자(POGO)와..

  • 美 연준위원들 "트럼프 정책·인플레 불확실성… 금리 인하 속도 조절 필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은 지난달 열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경계하며 기준금리가 당분간 동결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널(WSJ)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오는 20일 취임하는 트럼프 당선인은 모든 수입품에 관세를 물리는 보편관세를 주장하고 있다. 이런 보편관세는 수입물가를 끌어올리고, 이에따라 인플레이션 고삐가 다시 풀릴 것이라는..

  • 트럼프 매입 제안에 그린란드 여론 양분...독립 후 미 영향권에 놓이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매입 의사 발언이 그린란드의 독립 움직임을 촉진해 미국의 강력한 영향권에 놓는 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덴마크가 자국 자치령 그린란드의 독립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거론했고, 일부 그린란드 주민들이 트럼프 당선인의 발언을 열광적으로 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 트럼프 매입 의사 그린란드, 독립 움직임 강화될 듯...덴마크 외무장관 "그린란드 야망 실현시 독립" 라스 뢰케 라스무센 덴마크 외무장관은..

  • 파나마 운하청장 "중국이 운하장악, 근거 없는 주장"

    파나마 운하청장 리카우르테 바스케스 모랄레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중국이 파나마 운하를 장악했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반박하고, 미국 선박에 우대 요금을 적용해 달라는 트럼프 당선인의 제안을 따르면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파나마의 운하 운영에 전혀 관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중국이든 미국이든, 어느 나라에도 차별을 둘 수..

  • 미 LA 최악 산불…건물 1000여채 불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발생한 3개의 대형 산불이 8일(현지시간) 강풍을 타고 도시를 집어 삼키면서 최소 5명이 사망하고 주민 7만여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맹렬한 불길과 허리케인급 강풍 속에 주민들은 필사적으로 탈출했고 도시는 연기와 재로 뒤덮였다. 3개 중 1개의 산불은 LA현대사에 가장 파괴적인 산불로 기록되고 있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LA 카운티 소방국의 앤서니 마론 국장은 "이번 산불로 1000채 이상의 건..
  • '탄핵 반대' 보도, '탄핵 주도 정파 비판' 보도 늘어나는 외신

    영 김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이 6일(현지시간) 정치매체 '더힐' 기고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사태와 관련한 서방 언론의 보도가 편파적이라고 지적한 것은 시의적절했다. 한국계 3선인 김 의원은 반(反)윤석열 시위에 집중해 온 서방 매체들이 광화문에서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면서 탄핵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지만 대부분 무시해 왔다고 지적했다. 다만 미국 수도 워싱턴 D.C.에서 미국 현지 상황뿐 아니라 한국 관련 외신 보도를 집중적으로 모..

  • 앤디 김 미 상원의원 "한국 정치적 안정 시급...정치인들, 야심 위해 현 상황 이용 안돼"

    앤디 김 미국 민주당 연방 상원의원(42·뉴저지주)은 8일(현지시간) 한국의 정치적 안정이 시급하다면서 정치인들이 자신의 정치적 야심을 위해 현 상황을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한국계로는 처음 미국 연방 상원에 진출한 김 의원은 이날 워싱턴 D.C.의 연방 의회 상원 빌딩에서 가진 아시아·태평양 지역 언론 대상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현 정치적 상황과 관련, "지금은 안정을 위해 정말로 중요한 시기"라며 "특정인이 자신의 정치적 야심을 이..

  • 트럼프 귀환에 中 경제 트리플 약세, 시장 공포

    오는 20일(현지 시간) 열리는 취임식 이후부터 즉각 '트럼프 2.0' 시대를 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화려한 귀환에 중국 경제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더 심하게 말하면 시장 자체가 완전히 공포에 질려 있다고 해도 괜찮을 것 같다. 이른바 트리플 약세 현상이 나타나는 현실을 보면 분명 그렇다고 할 수 있다. 우선 외환보유고를 꼽아야 할 것 같다. 당 기관지 런민르바오(人民日報)를 비롯한 관영 매체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지난해..

  • '인도 출신 이민자 급증' 호주의 딜레마…협력 하지만 이민 회의적

    호주에서 인도 출신 이민자가 급증하면서 지역 안보 강화를 위해 인도와의 전략적 협력이 절실한 정부가 고민에 빠졌다. 호주 뉴스닷컴은 지난 6일 순해외 이민자를 줄이려는 호주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인도 출신 이민자는 급증하고 있어 사회적으로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호주 통계청(ABS)에 따르면 호주는 2023~2024회계연도에 44만6000명 순해외이민자를 유입했다. 그중 인도 출신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전체 이민자는 2022~..

  • 태국서 실종된 中 배우, 미얀마에서 발견…인신매매에 속았다

    태국을 여행하다 실종됐던 중국 유명배우가 미얀마 국경지대에서 발견됐다. 보이스피싱 조직의 은거지로 유명한 지대에서 충격적인 몰골로 발견된 탓에 태국과 중국 당국은 인신매매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태 파악에 나섰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에 입국한 이후 나흘 간 연락이 두절됐던 중국 배우 왕싱(22)이 전날 미얀마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미얀마 국경수비대로부터 왕싱의 신변을 인도 받은 태국 경찰은 "왕싱을 태국..

  • '부정선거 논란' 베네수엘라 대통령 취임 강행…또 '한 국가 두 대통령' 되나

    부정선거 의혹을 씻어내지 못한 베네수엘라에서 2명의 대통령이 취임하는 극단적 정국 혼란이 되풀이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베네수엘라를 정점으로 국제사회의 이념 대립도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7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매체 엘파이스 등 중남미 언론에 따르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의회로부터 10일 열리는 대통령 취임선서식에 참석하라는 공문을 받았다"며 "헌법에 따라 대통령 취임식은 예정대로 개최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 中 '제2 코로나' HMPV 창궐 비상, 당국 전전긍긍

    중국에서 '제2 코로나'로까지 불리는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HMPV) 감염 사례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언론이 창궐이라는 표현까지 쓸 정도라면 코로나19 사태 때와 같은 제2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우려해야 할 상황이 아닌가도 보인다. 베이징칭녠바오(北京靑年報)를 비롯한 매체들이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발표를 인용해 최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코로나19처럼 급성 호흡기 질병을 유발하는 대륙 전역의 HMPV 유행은 정말 예사롭지 않은..

  • 마크롱 '조지아 부정선거' 가능성 거론에 조지아 정부, 즉각 반발

    조지아 정부의 유럽연합(EU) 가입 협상 중단에 항의하는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조지아 의회 부정선거 가능성을 거론하자 조지아 정부가 즉각 반발했다. 조지아 국영방송 조지아채널원은 7일(현지시간) 마크롱 대통령이 조지아 의회 부정선거 의혹을 언급한 데 대해 조지아 정치권이 즉각 반발했다고 보도했다. 조지아의 실권자로 평가받는 이라클리 코바키제 조지아 총리는 "거짓말에 대해 논평할 수 없다"면서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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