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기사

  • 안보리 '가자 즉각휴전 결의안' 첫 채택…美 기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가자지구에서 즉각 휴전과 인질 석방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25일(현지시간) 개전이후 처음으로 채택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벌어진 뒤 안보리에서 추진한 3차례 결의안은 미국의 반대로 무산됐고, 미국이 지난 22일 제출했던 즉각 휴전결의안은 중국, 러시아, 알제리가 반대표를 던져 부결됐다. 안보리는 이날 공식회의를 열어 이사국 15개국 중 14개국의 찬성으로 결의안을 채택했다. 상임..

  • 韓, 기업이익 해치지 않기를 희망, 中 관영지 주장

    중국이 첨단 기술 접근을 차단하려는 미국에 맞서 '한국 우방 만들기'에 힘을 쏟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당 기관지 런민르바오(人民日報) 계열의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는 자국 내에 반도체 공장을 운영 중인 한국의 SK하이닉스를 콕 집어 중요성을 부각하면서까지 투자 확대도 요청했다. 글로벌타임스는 25일 논평을 통해 '중국발전포럼' 참석차 베이징을 찾은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의 행보와 관련, "SK하이닉스가 중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

  • 축구 국가대표 손준호 구금됐던 中에서 무사 귀국

    뇌물죄로 중국 공안 당국에 의해 구금돼 조사를 받았던 축구 국가대표 손준호(32)가 최근 풀려나 국내로 귀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베이징칭녠바오(北京靑年報)를 비롯한 매체들이 한국 언론을 인용해 25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손준호는 중국 슈퍼리그 1부의 산둥(山東) 타이산(泰山)에서 활약하다 지난해 5월 귀국 도중 공안에 연행돼 형사 구류됐다. 당시는 천쉬위안(陳戌源) 전 주석을 비롯한 축구협회 고위 관계자들과 리톄(李鐵) 전 국가대표 감독..

  • 외자 이탈 방지에 안간힘 中, 평등한 대우 보장

    중국이 최근 잇따르는 외국 기업들의 '차이나 엑소더스' 방지를 위해 안간힘을 다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정부 고위층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국내 기업과 동등한 대우를 보장하겠다는 약속까지 25일 이틀 일정의 막을 내린 '중국발전포럼'에서 공식적으로 잇따라 밝히기도 했다. 우선 궈팅팅 상무부 부부장(차관)의 발언을 꼽을 수 있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25일 전언에 따르면 이날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국빈관에서 행한 '중국발전포..

  • 필리핀, '물대포' 중국에 발끈…자국 주재 공사 초치해 항의

    필리핀 정부가 영유권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 상에서 중국 해경선이 자국 선박에 물대포를 쏜 것에 대해 중국 대사관 공사를 초치해 항의했다. 25일 로이터에 따르면 필리핀 외교부는 주필리핀 중국대사관 공사를 불러 이틀 전 남중국해 세컨드 토머스 암초 부근에서 발생한 물대포 사건과 관련해 강력하게 항의했다고 밝혔다. 필리핀 외교부는 "우리 정부는 중국이 해당 해역에서 어떠한 권리도 지니고 있지 않다는 것을 강조하며 중국 함정의 신속한 철수를 요구..

  • 전기차의 저주, 中 시장 진입 대기업들까지 휘청

    중국 대기업들 사이에 이른바 '전기자동차의 저주'라는 말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사업에 손을 댔다 하면 모기업까지 휘청거리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시장이 재앙을 부르는 레드오션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보인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도 불구, 시장에 신규 진입하려는 대기업들은 시간이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경우 글로벌 업체로 우뚝 서는 게 가능할 것이라는 사실이 나름 매력적인 탓이라고 할 수 있을 듯하다...
  • 파묘, 베트남서도 돌풍…'역대 최대 흥행 한국영화' 등극

    오컬트·공포영화 장르에선 처음으로 한국 천만 영화에 합류한 '파묘'가 베트남에서도 역대 가장 흥행한 한국영화에 등극했다. 25일 베트남 박스 오피스에 따르면 파묘는 개봉 10일 만에 1650억동(89억 4300만원)에 가까운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이는 종전까지 베트남에서 가장 흥행한 한국 영화였던 '육사오(6/45)'의 흥행 수익 1500억동(81억 3000만원) 기록을 뛰어넘은 것이다. 파묘는 베트남 개봉일인 지난 15일 이미 66만 불..

  • 양안 Z 세대들의 취업 상황 동병상련, 한숨만 가득

    양안(兩岸·중국과 대만)의 Z(지난 세기 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 출생한 젊은이들을 지칭) 세대들이 요즘 마치 약속이나 한 듯 험난한 취업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한마디로 체제와 관계 없는 동변상련의 처지에 내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양안에 청년들의 한숨소리가 높아가고 있다고 해도 틀리지 않을 듯하다. 중화권 경제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25일 전언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국과 대만의 경제는 당연히 좋은 것과는 거리가..

  • 기시다 "김여정 담화 관련 보도 알지 못해…北과 대화는 중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5일 일본이 북한에 자신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간 정상회담 제의를 먼저 했다는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담화에 대해 관련 내용을 알지 못한다면서도 북한과의 대화는 중요하다는 다소 모호한 입장을 보였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이날 오후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한 기시다 총리가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고 싶어한다고 밝혔다는 보도가 나왔다'는 야당 의원 질의에 "해당 보도에 대해 아직 알지 못한다"며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 미식국가 프랑스가 선보일 파리올림픽 선수단 식사메뉴는

    '미슐랭의 나라' 프랑스가 2024 파리 하계올림픽 개막을 4개월 앞두고 선수단 식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현지매체 BFMTV는 푸드서비스회사 소덱소 라이브(Sodexo Live)의 발표를 인용해 프랑스가 1만5000명 규모의 각국 선수단을 맞이하기 위해 식사 준비가 한창이라고 보도했다. 소덱소 라이브의 모회사인 소덱소는 1966년 남부 마르세유에서 창립됐으며 2021년 기준 41만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대기업이..

  • 의사 부족에 골머리 앓는 일본서 주목받는 '진료간호사제도'

    만성적인 의사 부족 문제로 고민해온 일본 의료계에서 진료와 간호 업무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진료간호사(NP)'가 주목을 받고 있다. 마이니치신문은 24일 일본 정부가 추진하는 '의사 근무환경 개선' 정책의 일환으로 다음달부터 의사들의 8시간 이상 근무를 법적으로 금지하는 규제하는 법안을 시행되면서 의사의 업무를 분담하는 진료간호사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이니치에 따르면 4월부터 시행되는 '의사의 시간외 근무시간 상한'..

  • 바이든 이어 마크롱도 네타냐후에 "라파 공격 말라" 압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이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 라파시에 대한 공격 계획을 중단하라고 압박했다. 특히 마크롱 대통령이 라파에 많은 팔레스타인 민간인이 몰려있다는 점을 들어 공격 감행 시 전쟁범죄에 해당할 것이라는 경고도 덧붙였다. AFP통신은 24일(현지시간) 엘리제궁 관계자를 인용해 마크롱 대통령이 이날 네타냐후 총리와 전화 통화에서 라파에서 어떠한 방식으로라도 주민..

  • 아일랜드 여당, 대표에 37세 해리스 선출…내달 사상 최연소 총리 등극

    올해 들어 세계 각국에서 젊은 리더십 교체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유럽의 아일랜드에서도 다음달 30대 총리가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은 24일(현지시간) 올해 37세인 사이먼 해리스 아일랜드 고등교육부 장관이 집권 여당인 통일아일랜드당(파인게일) 대표로 선출됐다고 보도했다. 당 집행위원회는 이날 다른 후보들이 대표직에 출마하지 않은 상태에서 유일하게 출마한 해리스 장관을 그대로 당 지도자로 확정했다. 통일아일랜드당이 이날 새 당 대..

  • 319명 사상 테러범 4명, 러 구금...종신형 가능성

    22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북서부 크라스노고르스크의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벌어진 무차별 테러의 사망자가 최소 137명이라고 러시아연방보안국(FSB)의 조사위원회가 24일 밝혔다. 부상자 182명 가운데 100여명이 입원해 있고, 일부는 심각한 상태이기 때문에 향후 사망자가 늘어날 수도 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다. 러시아 법원은 이날 이번 총격·방화 테러 피의자 4명에 대해 5월 22일까지 구금을 명령했다고 AP통신 등이 전했다..

  • 앤디 김 미 하원의원, 민주당 상원의원 후보 경선 승리 가능성 ↑

    한인 최초로 미국 연방 상원의원에 도전하고 있는 앤디 김 민주당 하원의원이 민주당 우세 지역인 뉴저지주의 민주당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커졌다. 김 의원과 경쟁하던 태미 머피 후보가 24일(현지시간) 민주당 경선에서 중도 하차하면서 유일한 유력 후보가 됐기 때문이다. 민주당 프라이머리는 오는 6월 4일 실시된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의 부인 머피 후보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영상에서 "오늘 상원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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