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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노총 등 대규모 집회서 경찰과 충돌…11명 현행범 체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등이 지난 9일 서울 도심에서 정부를 비판하는 대규모 장외 집회를 열었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들이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 물리적 충돌을 빚으며 집회 참가자 11명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체포된 참가자들은 전날 오후 4시께 서울 덕수궁 대한문 인근에서 열린 '전국노동자대회·1차 퇴진 총궐기 대회'에서 5개 차로를 점거했다. 경찰이 해산명령을 내렸지만, 민주노총 집회 참가자들이 차로를 점거하면서..

  • 대법 "별개 법인이라도 '경영상 일체' 이뤘다면 한 회사"

    별개 법인이라도 같은 사무실을 공유하고 업무 지시를 함께 받는 등 '경영상 일체'를 이뤘다면 하나의 사업체로 봐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여행사 A사가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부당해고구제 재심판정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A사는 2015년 두바이 소재 B사에 인수됐고, B사는 다시 호주 소재 C사에 인수됐다. A사와 B사 한국영업소는 모두 C사 아래에 있게..

  • 서울대 융기원, '대한민국 소통어워즈' 기타 공공기관 부문 대상

    서울대학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이 디지털 소통을 활발히 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인터넷소통협회 대상을 수상했다. 융기원은 지난 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세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7회 대한민국 소통어워즈'에서 대한민국인터넷소통대상 기타 공공기관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서울대에 따르면 융기원은 콘텐츠 모니터링, 빅데이터 분석, 채널 관리 수준 등에서 종합지수 AAA(80점 이상)를 달성하며 이번 상을 받게 됐다. 융기원은 블..

  • 경찰, 건설현장 불법행위 701명 송치…상시 단속 체제 유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건설현장 갈취·폭력, 부실시공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전개한 결과 총 1096명을 단속해 701명을 송치하고 9명을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국수본은 지난해 1차 건설현장 폭력행위 특별단속에서 4829명을 검거 148명을 구속시켰다. 이번 2차 특별단속에서는 건설현장 폭력행위뿐만 아니라 부실시공?불법 하도급 등 건설부패 행위까지 단속 대상을 확대했다. 중점 단속 대상은 △갈취 △채용·장비사용 강요..

  • 경찰, 사이버도박 1만명 중 절반 '청소년'…내년 10월까지 단속

    경찰청은 지난해 9월 25일부터 올해 10월 31일까지 '사이버도박 특별단속'을 실실시해 297개 운영조직을 검거하고 청소년 4715명을 포함한 9971명(구속 267명)을 검거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이 검거한 297개 운영조직들을 살펴보면, '총책'을 중심으로 '본사'(불법 도박 프로그램 개발, 수익금 배분)가 있고, 본사 아래에는 '부본사'(콜센터 운영, 대포물건 조달), 그리고 맨 하단에는 '총판'(도박 광고, 회원 관리)이 배치해..

  •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 공장서 큰 불…1명 부상·7명 대피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폭발과 함께 큰 불이 나 한때 대응 1단계가 발령됐으나 초기 진화했다. 1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20분께 포항시 남구 제철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공장 타워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다. 불이 난 파이넥스 공장은 원료를 예비처리하는 공정을 생략하고서 철광석과 유연탄을 바로 사용해 용광로(고로)처럼 쇳물을 생산하는 설비로 포항제철소에 있는 다른 용광로 설비처럼 규모가 크다. 소방 당국은 오전 4시 50분..

  • 전광훈 "범야권 尹 대통령 탄핵시도, 광화문 세력이 수호해야"

    "누가 감히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할 수 있겠습니까."전광훈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 의장은 9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11·9 광화문 국민혁명대회'에서 범야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시도를 정면 비판했다.전 의장은 이날 오후 7시 55분께 '11·9 국민혁명대회' 무대에 올라 범야권과 민주노총이 윤 대통령의 탄핵을 시도하고 있다며 윤 대통령을 수호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전 의장은 "박근혜 대통령 탄..

  • '12시간 檢 조사' 마친 명태균…"공천 개입할 위치 아니었다"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9일 검찰에 출석해 12시간 넘는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 명씨는 김영선 전 의원 공천에 개입하고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부인하며 "제 위치는 윤(석열) 대통령이 의견을 받아들이는 수준이 아니다"라고 밝혔다.명씨는 이날 조사 12시간 20분 만인 9일 오후 10시 20분 창원지검 청사에 나서면서 취재진과 만나 "저는 그냥 의견을 냈을 뿐 (윤 대통령이) 받아들였는..

  • 6.25 전쟁 겪은 시민들도 광화문 집결…"사회주의 변화 막아야"

    9일 오후 4시께 서울 종로구 시청역 3번 출구 앞. '한미동맹 강화'가 적힌 빨간 조끼를 입은 약 20명의 사람들이 양손에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11·9 광화문 국민혁명대회'에 등장했다. 이들은 한미동맹 강화운동본부 소속 회원들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7년 넘게 매주 보수단체 집회에 참여해왔다. 윤시영 한미동맹 강화운동본부 여성 부회장(73)은 "회원들 대부분은 6·25 전쟁을 겪은 세대들로, 지금 우리나라는 사회주의로 변하고..

  • "핵무장 통해 안전한 국가 후손에 물려줘야"…광화문 집회 속 핵무장 등 부스 눈길

    "우리 서명운동의 목표치는 1천만 명입니다." 9일 오후 2시께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11·9 광화문 국민혁명대회' 한편에는 대한민국의 자체 핵무장을 위한 서명운동이 펼쳐졌다. 서명운동이 열린 부스는 바로 '핵무장 천만인 국민서명운동'으로, 이곳 집회 현장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다. '핵무장 천만인'과 '국민서명운동'이라 적힌 어깨띠를 두른 자원봉사자들은 인파 속에서 시민들에게 서명을 권유했다. 정찬권 국가안보재난연구원 원장도..

  • "윤석열 대통령을 수호하자"…서울 도심 집결한 보수단체

    "여러분, 윤석열 대통령을 수호해야 합니다!" 9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11·9 광화문 국민혁명대회'에서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의 강렬한 외침이 울려 퍼지자 시민들의 뜨거운 함성과 박수소리가 서울 도심을 가득 채웠다. '11·9 광화문 국민혁명대회'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이 주최한 대회로, 이날 더불어민주당 등 진보 세력의 반(反) 윤석열 대통령 장외 집회 맞대응 성격으로 열..

  • "주한미군 철수 반대 서명운동에…이재명 방탄"…보수단체 광화문 결집 한목소리

    9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11·9 광화문 국민혁명대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재명아! 깜방가자!'라고 적힌 피켓과 태극기, 성조기를 흔들고 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는 이날 범야권의 윤석열 대통령 퇴진 주장에 "싸우고 이겨야 한다"며 보수의 결집을 주장했다. 9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11·9 광화문 국민혁명대회'의 한켠에 마련된 '주한미군 철수 절대반대 및..

  •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저지!…핵무장 천만 국민서명운동"

    9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11·9 광화문 국민혁명대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고 있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일대에서 더불어민주당 등이 반(反) 윤석열 대통령 장외 집회를 예고하자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9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진행된 '11·9 광화문 국민혁명대회'에서 시온 선..

  • 시민 공격한 광교산 출몰 사슴, 나흘 만에 포획

    경기 수원시에서 시민 2명을 뿔로 찔러 다치게 한 사슴이 출몰 나흘 만에 포획됐다. 9일 수원시에 따르면 전문 구조단은 이날 오전 9시께 장안구 하광교동의 한 식당 주변에서 마취총을 이용해 이 사슴을 포획했다. 구조단은 전날 오후 10시께부터 이곳에서 잠복하다가 사슴을 발견, 생포했다. 시 관계자는 "사슴을 인근 사슴농장에 임시 보관한 뒤 소유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유기동물 입양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일 오전 1시께..

  • [르포] '한강 신드롬' 무색…잇따라 사라지는 '작은도서관'

    "여긴 우리한테 너무 소중한 공간이야. 산책도 하고 책도 보고 얼마나 좋아." 5일 오전 서울 은평노인종합복지관의 작은도서관은 이른 아침부터 책을 읽으러 온 노인들로 북적였다. 은평구에 거주하는 최모씨(76)는 "'위대한 개츠비'를 보고 싶었는데 마침 이곳에 있어 좋다"고 말했다. 책을 좋아해 매일 이곳을 찾고 있다는 그는 "어떤 할머니는 건강책을 꺼내서 수첩에 적어가기도 했다"며 "(도서관을) 활용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지 않나"라고 강조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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