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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지켜내자”…광화문 모인 ‘2030’ 청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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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훈 기자 | 손영은 기자

승인 : 2025. 02. 20. 20:21

탄핵반대 통합집회서 청년들 한목소리 尹 지지 호소
"대통령 방어권 없이 부당 재판…청년들 일어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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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7시께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대통령 국민변호인단'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반대 통합집회의 모습. /손영은 기자
"청년들이 일어섰다. 모두와 함께 투쟁하자. 대통령을 지켜내자!"

20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대통령 국민변호인단의 '탄핵반대 통합집회'에서 청년들은 한 목소리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부당성을 강조했다.

탄핵반대 청년모임에서 활동 중인 심재홍씨는 이날 무대에 올라 "대통령께서 왜 기본적인 인권도, 방어권도 없이 저렇게 부당하고 편파적인 재판을 받고 있느냐"며 "아직도 위기감을 못 느끼는 국민들이 있다는 말입니까"라고 했다.

심씨는 이어 "어르신 세대에 정말 감사하다. 광화문에 있을 때나 한남동 관저 지킬 때나 애국활동을 하고 있다"며 "청년 여러분 우리 시대의 사명은 이 위대하고 감동적인 역사가 대한민국의 대한의 이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우리의 독립과 주권을 지켜내는 위대한 승리의 역사를 우리 세대가 만들어 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우리가 대통령을 먼저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에서 온 조선영씨도 이날 무대에서 윤 대통령 지지를 호소했다. 조씨는 "저는 정치는 권력에 눈이 먼 사람들의 놀음이라고 생각했기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며 "민주당과 반국가 세력이 독재 국가를 만들기 위해 대통령을 불법적으로 끌어내리는 탄핵 공작을 하고 있다는 것도 몰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대통령의 비상계엄 담화문을 읽으며 대한민국이 심각한 비상사태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대통령의 계엄은 정당하다. 헌법재판소가 정치권과 어떤 유착 관계가 있길래 주권을 되찾으려는 국민의 명령을 거부한단 말이냐. 윤 대통령이 자유 대한민국을 위해 국민과 함께 싸우자고 했는데, 이제 우리가 화답해 일어서야 할 때다"고 덧붙였다.

이날 탄핵반대 통합집회 1부에선 청년들의 연설을 비롯해 청년이 어르신 세대에게 전하는 감사의 메시지가 공개됐다.

2부에선 석동현 변호사의 환영사와 내빈소개, 전광훈 목사와 강용석 변호사의 연설이 이어진다.
정민훈 기자
손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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