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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위성 토론회] 나인지 농식품부 과학기술정책과장 “농업 분야 활용 극대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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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우섭 기자

승인 : 2024. 11. 21. 18:19

농림위성 활용 활성화 논의장(場) 마련
21일 아시아투데이 주관 국회 토론회
"위성정보, 농작물 수급 정책 우선 활용"
농림위성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국회 토론회
나인지 농림축산식품부 과학기술정책과장이 21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농림위성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국회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나인지 농림축산식품부 과학기술정책과장은 농림위성의 주요 활용 방안으로, 농작물 수급 정책이 가장 우선적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봤다. 이를 통해 농업 분야 전반에 걸치 정보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 과장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농림위성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국회토론회'에 참석해 "내년 하반기에 발사될 농림위성은 국내 농업 현황 분석 및 농업정책 수립에 있어 중요한 관측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 주최하고, 전국 12대 종합일간지 아시아투데이가 주관했다.

나 과장은 "그동안 국내에서는 외국의 위성 정보를 활용해 관측 정확도를 높여왔다"며 "내년 하반기 국내 농림위성이 발사되면, 농림분야의 현황을 분석하는 데 있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농림 위성의 정보를 우리가 활용할 수 있게 된다는 것 자체가 우리가 필요한 때에 영상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라며 "양청(농진청, 산림청)이 주도해서 농림 위성을 개발해왔는데, 앞으로 활용되는 측면에서 농식품부도 같이 협력을 해 활용도 및 정확도를 높이는 데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야 할 시점"이라고 했다.

나 과장은 내년 하반기 농림위성을 통한 정보를 획득할 때 가장 우선적으로 수급 정책에 활용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쌀을 포함한 주요 작물의 재배 면적과 수급 상황을 파악해 홍수, 가뭄, 산불, 산사태 등 재해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후 변화로 인해 작물 생태가 변화하는 상황에서 위성 관측은 식생 변화와 재배 적합성 등을 꾸준히 모니터링하는 데 유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농가 경영 정보는 경영체 단위로 관리되고 있지만, 정확도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위성 데이터를 활용하면 재해로 인한 피해 상황과 재배 현황을 보다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어 공익직불제와 같은 정책 운영의 합리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임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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