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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김 여사 감찰 아닌 수사 대상…특감 근본 대책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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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니 기자

승인 : 2024. 11. 14. 17:43

본회의-06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김민석 최고위원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이병화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4일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특별감찰관 임명을 위한 국회 후보 추천 절차를 진행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특별감찰관은 김건희 여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근본 대책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열린 본회의 이후 기자들에게 "특별감찰관은 혐의를 감찰해 수사기관에 이첩하는 역할을 하는데 (김 여사 의혹은) 감찰이 아닌 수사 대상"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수사 대상을 감찰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특별감찰관으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 김 여사의 여러 의혹들을 정리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별감찰관은 국회가 3명의 후보자를 본회의에서 의결해 추천하면 이 중 1명을 대통령이 지명해 국회 인사청문 절차를 거쳐 임명된다.
민주당이 김건희 특검법 처리에 당력을 집중하는 상황인만큼 특별감찰관 본회의 의결을 위한 여야 합의는 어려울 전망이다.
유제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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