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1조원 규모 송파 마천3구역 재개발 수주 이은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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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가재울7구역 재개발 조합은 이날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GS건설·한화 건설부문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날 총회에는 전체 조합원 705명 중 434명이 참석해 380명이 찬성했다.
이 사업지는 총 세 차례의 시공사 선정 유찰을 겪었다. 첫 번째 입찰에선 단독입찰만 가능하다고 명시했고, 두 번째 입찰부터는 컨소시엄 참여를 허용했지만 역시 유찰됐다. 이후 GS건설과 한화 건설부문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입찰의향서를 제출하며 유찰된 데 따른 것이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르면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2회 이상 유찰이 발생할 경우 조합은 단독 입찰한 건설사와 수의계약을 맺을 수 있다.
GS건설과 한화 건설부문 컨소시엄은 이 사업을 통해 서대문구 북가좌동 일대 7만8640㎡ 규모 부지에 지하 4층~지상 26층, 아파트 1407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지을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약 6138억원이며, 이 중 GS건설은 60%의 지분에 해당하는 3682억원을 따냈다.
한편, GS건설은 전날 사업비 1조원 규모의 서울 송파 마천3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