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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추모공원, 안중근 의사 하얼빈 의거 115주년 기념 ‘추모행사’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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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4. 10. 2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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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추모공원
안중근 의사가 중국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지 115주년을 맞은 지난 26일 경기도 안성의 유토피아추모공원에 세워져 있는 '안중근장군추모비' 앞에서 기념식이 열렸다.

우원기 유토피아추모공원 회장을 비롯한 추모공원 임직원들과 일죽면을 대표해 이영호 이장협의회장이 참석해 이날 오전 11시 추모공원 평화광장에 추모비 앞에 태극기를 꽂는 행사를 가졌다.

추모비는 지난 2015년 안중근평화재단 청년아카데미와 안중근장군추모비건립위원회가 유토피아추모공원측과 함께 건립했다. 추모비는 높이 6m, 넓이 3m 크기로 안 의사가 생전에 남긴 '천당지복 영원지락(天堂之福 永遠之樂·천당의 복이 영원한 즐거움이다)' 글귀가 새겨졌다.

추모공원은 이날부터 1주일 간 추모기간으로 정하고, 참배하러 오는 유족, 시민들이 태극기를 꽃아 보는 추모행사를 진행한다. 추모공원측은 "'안중근 장군의 하얼빈 의거'에 대한 역사적인 의미와 안 장군의 숭고한 정신인 '위국헌신과 동양평화'를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했다.
추모공원은 매년 안 의사의 의거일과 사형집행일에 맞춰서 추모행사와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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