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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출우대금리 0.25%p 내려 유동성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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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극 기자

승인 : 2024. 10. 21. 11:53

CHINA BANKING
중국 베이징에 있는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 본부의 전경. 2024.10.10./EPA 연합뉴스
올해 5%안팎 성장률 달성 실패 위기에 빠진 중국이 대출우대금리(LPR)를 인하해 유동성 공급에 나섰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1년 만기 LPR은 3.35%에서 3.10%로, 5년 만기 LPR은 3.85%에서 3.60%로 각각 0.25%p를 내렸다.

9월말 중국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PBOC)의 기준금리 인하에 이어 나온 LPR 인하는 침체에 빠진 경제를 되살리고 주택시장 붕괴를 막기 위한 조치다.

블룸버그는 17명의 경제학자가 예상한 0.20%p보다 인하폭이 컸다고 전했다.
중국 대형은행들이 설정한 LPR 인하는 지난달 인민은행의 가계·기업에 대한 자금대출 장려조치 발표 뒤 이뤄졌다. 이번 조치는 금리를 낮춰 유동성을 늘리고 은행 대출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판궁성 인민은행 총재는 지난 18일 중앙은행이 유동성 상황에 따라 연말까지 지급준비율(RRR)을 0.25~0.5%p 추가 인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대부분 신규·기존 대출은 1년 만기 LPR 기준이고 5년 만기 금리는 주택담보 대출에 영향을 미친다.
최효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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