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무적함대 광동, 부활 노리는 다나와... 얽히고설킨 역대급 PWS 파이널 ‘기대’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010001729306

글자크기

닫기

이윤파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4. 10. 10. 17:36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는 2024 PWS 페이즈 2 그랜드 파이널
PWS 페이즈 2 그랜드 파이널의 유력한 우승 후보 광동프릭스.
이번 PWS 페이즈2 그랜드 파이널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하는 광동의 2연패 도전과 국제전 진출을 건 강팀들의 치열한 순위 경쟁으로 뜨겁게 달아오를 예정이다.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잠실 비타 500 콜로세움에서 '2024 펍지 위클리 시리즈(이하 PWS) 페이즈 2'의 최강자를 결정할 그랜드 파이널이 펼쳐진다.

이번 PWS 페이즈 2 그랜드 파이널은 2024 시즌 마지막으로 치러지는 국내 대회이다. 더욱이 이번 대회에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 직행팀을 정할 PGC 포인트와 '펍지 글로벌 시리즈(이하 PGS)' 진출권이 달려있기에 매우 중요한 경기다.

이번 PWS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팀은 단연 광동프릭스(이하 광동)다. 광동은 PWS 페이즈 2 1주 차와 3주 차를 우승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특히나 3주 차에서는 총점 143점을 기록하며 2위 아즈라 펜타그램과 59점의 격차를 벌릴 만큼 압도적인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광동의 쌍두마차 '살루트' 우제현과 '헤븐' 김태성을 주목해야 한다. '살루트'와 '헤븐'은 3주간 진행된 위클리 시리즈에서 각각 61킬과 60킬을 기록하며 킬 순위 1, 2위를 달리고 있다. 대미지 부문에서도 살루트가 1위, 헤븐이 3위에 올랐다.

광동은 현재까지 PGC 포인트 220점을 기록하며 135점의 T1, 120점의 젠지를 제치고 PGC 진출을 확정 지었다. 광동은 지난 PWS 페이즈 1 우승 팀이다. 당시에는 디플러스 기아와 GNL e스포츠와의 치열한 접전 끝에 1점 차로 우승에 성공했다.

이번 페이즈 2 에서는 압도적인 실력과 함께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과연 광동이 위클리 시리즈에서 보여준 압도적인 경기력이 결승에서 나올지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PGC 진출을 두고 치열한 접전이 이어지고 있다. /크래프톤
1위 광동 밑으로는 PGC 포인트와 PGS 시드권을 두고 숨 막히는 접전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그랜드 파이널 성적에 따라 PGC 포인트가 차등 제공되고, 3위 안에 들어간 팀에게는 PGS 시드권이 주어진다.

즉, 현재 2위인 T1부터 젠지, 다나와 어택제로, e스포츠 프롬, 디플러스 기아 모두 그랜드 파이널 성적에 따라 PGC에 직행하거나 PGS 시드권을 딸 수 있다. 그랜드 파이널 1위 팀에게는 PGC 포인트 120점, 2위에게는 60점, 이후 순위에 35점, 30점, 25, 20, 15, 10점이 지급된다.
'2024 펍지 위클리 시리즈(이하 PWS)' 페이즈 2 2주 차 1위의 다나와 어택 제로.
특히 다나와 어택제로(이하 다나와)가 상황이 급하다. 다나와는 지난해 국내 무대를 평정하고 PGC를 우승하며 세계를 재패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을 앞두고 팀의 주축이었던 '서울' 조기현과 '살루트'가 떠나고 리빌딩에 들어갔다.

다나와는 리빌딩 이후에도 PWS 위클리 시리즈에서는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기대감을 모았다. 하지만 지난 PWS 페이즈 1 그랜드 파이널에서 11위라는 충격적인 부진을 겪으며 PGC 포인트를 쌓지 못했다.

이번 페이즈 2 위클리 시리즈 1주 차 준우승과 2주 차 우승으로 어느 정도 점수를 획득했지만, 그랜드 파이널에서 다시 부진한다면 이번 시즌은 그대로 끝이다. 다나와 입장에서 지난 대회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평소의 경기력을 선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다나와에서 주목할 만한 선수는 PWS 페이즈 2에서 49킬을 기록한 '디엘' 김진현과 9385 대미지를 넣은 '로키' 박정영 등이 있다.
T1 '이엔드' 노태영.
DK '서울' 조기현.
다나와를 제외한 다른 팀들 역시 이번 그랜드 파이널을 끝으로 시즌을 마감할 수 있기에 역대급 순위 경쟁이 이어질 전망이다. 킬, 대미지 순위에서 모두 TOP5에 든 T1의 '이엔드' 노태영과 DK의 '서울' 등 각 팀의 에이스들은 팀을 국제전으로 끌고 가야 한다는 중책을 맡았다.

과연 에이스들이 팀을 어디까지 끌고 갈 수 있을지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우승 경쟁보다도 국제전 진출을 위한 순위 싸움이 더 흥미로울 수 있다.

한편, 2024 PWS 페이즈 2 우승팀에게는 4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대회 MVP로 선정된 선수에게는 5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윤파 게임담당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