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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인도네시아에서의 성과를 기반으로 베트남과 중앙아시아(키르기스스탄, 우주베키스탄) 국가로 영토를 확대하며, BC카드만의 '금융 실크로드'를 만들어가고 있다.
BC카드는 2005년부터 중국 최대 카드사인 유니온페이와 손잡고 국내 유니온페이 브랜드의 카드결제 매입업무를 주도했다. 이러한 노력에 중국인의 국내 관광수요가 급증했고, '요우커' 열풍 당시 유니온페이 간 결제망 협업으로 국내 관광산업 증대에도 기여했다.
BC카드는 인도네시아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해왔다. 2014년부터 인도네시아 최대 국책 은행인 만디리(Mandiri)은행과 현지 카드결제 인프라 고도화를 추진했고, 2022년엔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 중인 해외 디지털 결제 사업 해외 파트너로 단독 선정됐다. 2억8000만 인도네시아인들의 결제 편의성 제고에 크게 기여하게 된 것이다.
이외에도 2020년 베트남 내 POS 단말기를 유통하는 Wirecard Vietnam의 지분 100%를 인수하고 베트남 카드결제 시장에 직접 진출했고, 키르키스스탄에선 2023년 부가통신사업자(VAN) 스마트로 및 키르기스스탄 국영결제사업자 IPC와 함께 카드결제 프로세싱 전문 합작법인인 'BCCARD Kyrgyzstan'를 설립했다. 올해 8월엔 우즈베키스탄 NIPC와 양국 간 카드 결제망 연결 사업을 위한 계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우즈베키스탄 국민이 별도 환전·송금 없이 국내 ATM에서 현금 인출이 가능하도록 연내 인프라·서비스를 개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