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 정확한 화재 원인 등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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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7분께 서울 도봉구 방학동의 21층짜리 아파트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불로 주민 3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 중 2명은 끝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나머지 1명은 호흡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주민 28명도 중경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 당국은 오전 5시 3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 인력 222명과 장비 57대를 투입해 오전 6시36분께 불길을 잡았다. 화재 발생 3시간여 만인 오전 8시40분께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소방 당국은 아파트 3층 내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