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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유 하락세…미국 휘발유 재고 증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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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원 기자

승인 : 2016. 07. 16. 08:27

두바이유 가격이 3주 연속 하락했다. 미국 휘발유 재고가 전주보다 121만 배럴 증가한 2억4000만 배럴, 원유 생산도 하루당 849만 배럴로 6만 배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15일 한국석유공사의 주간 해외유가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날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배럴당 42.31달러로 일주일 전보다 2.68달러 떨어졌다. 6월 다섯째 주에 전주 대비 0.02달러가 하락한 데 이어 3주 연속 내렸다.

반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0.54달러 오른 배럴당 45.68달러,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 선물은 0.97달러 상승한 47.37달러로 마감했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당분간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영향, 미국 석유 재고 증감, 주요 산유국의 생산 차질 등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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