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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통일·안보·외교 전문가 영입…더민주와 인재 경쟁 시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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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희 기자

승인 : 2016. 01. 07. 16:59

북한·일본 전문가 영입, 총선 정책 수립 및 직접 출마까지
국민공감포럼 신당 참여 기자회견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7일 마포구 신당 당사에서 열린 국민공감포럼 신당 참여 기자회견에서 참석자 소개를 하고 있다.왼쪽부터 정희영 변호사,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안철수 의원, 김경록 경희사이버대 교수 /사진 = 연합뉴스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7일 “신당을 함께 만들어갈 젊은 전문가 그룹을 소개한다”며 통일·안보·외교 전문가의 신당 창당 합류 소식을 알렸다.

안 의원은 이날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서울 마포구 당사에서 국민공감포럼의 신당 참여 기자회견을 열고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 교수, 정희형 변호사 등의 합류를 선언했다.

북한 전문연구가로 알려진 김 교수는 “모두들 대한민국의 위기라고 이야기한다. 희망이 안 보인다고 이야기 한다”며 “이 위기의 1차적 책임은 박근혜정부와 집권여당의 무능함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더불어민주당의 무능함을 강조하며 “정권교체를 실패한 야당, 무책임한 야당, 제 1야당에 머무는 한 대한민국은 위기를 극복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그리하여 국민 신뢰와 공감을 얻는 야당으로 거듭날 것을 촉구하며 정치 혁신과 야당 바로세우기, 정권 교체의 희망을 되살리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새정치, 정권교체의 희망을 안고 신당에 합류하기로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의 신당 합류를 시작으로 안 의원은 ‘인재 영입에 소극적인 것 아니냐’는 우려를 해소하며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과의 총선 인물 경쟁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문재인 더민주 대표는 소속 의원의 연쇄탈당 속에서도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 김병관 웹젠 이사회 의장 등 특정 분야 전문가를 영입해 당의 인적쇄신과 다가오는 총선을 준비해왔다.
조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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