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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통합 구현하려 한 노무현 전 대통령 비망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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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15. 05. 20. 08:46

윤태영씨 '바보, 산을 옮기다'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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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 당시 청와대 대변인과 연설기획비서관 등을 지낸 윤태영씨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적 이상과 언행들을 ‘국민통합’의 관점에서 기록한 ‘바보, 산을 옮기다’를 펴냈다.

책은 1987년 이후 정치인 노무현의 행보를 다룬 1부와 대통령 당선 이후 재임기의 이야기를 다룬 2부로 나뉜다.

1부는 정치인 노무현이 3당합당과 낙선 등 시련과 좌절을 겪으면서 ‘국민통합’ 화두를 자신의 정치적 과제로 설정하는 과정, 부산에 잇따른 출사표를 던지면서 지역주의 벽에 도전하는 정치 역정을 그렸다.

이어 2부는 국민통합이라는 화두를 노 전 대통령이 각 시기마다 어떻게 구현하려 했는지 다양한 모색과 지향, 고뇌를 바로 옆에서 지켜본 관찰자 시각에서 가감 없이 서술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윤씨는 앞서 지난해에도 노 전 대통령의 인간적 면모와 정치적 리더십을 조명한 ‘기록’(책담)을 출간한 바 있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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