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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 차이나 엑소더스 행렬 가세

    한때 중국 시장에서 잘 나가던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이 최근 심각한 양상을 보이는 '차이나 엑소더스' 행렬에 본격적으로 가세하고 있다. 더구나 앞으로도 이 상황은 세계 자동차 업계의 뉴노멀(새로운 현상)이 되면서 더욱 빠른 페이스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은 현재 전기차 분야에 관한 한 극강의 선두국가로 떠오른 중국에서 금세기 초까지만 해도 완전 꿀을 빨았다고 해도 괜찮았다. 중국 기업들은 주눅이 들어 명함조차 내밀지..

  • 폭망한 올 中 영화 시장, 총 박스오피스 25% 감소

    며칠 남지 않은 올해의 중국 영화계는 거의 폭망했다고 봐도 좋을 것 같다. 도무지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경기 부진의 영향 탓이 아닌가 보인다.통계를 살펴보면 잘 알 수 있다.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23일 전언에 따르면 우선 올해 상영된 493편의 총 박스 오피스가 신통치 않다. 지난해의 549억 위안(元·10조9200억 원)보다 25%나 줄어든 415억 위안(元·8조2580억 원)에 그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1..

  • "진보정부 집권땐 한미동맹 훼손 우려"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된다면 그 후속으로 들어설 민주당 정부가 한미동맹을 훼손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리처드 롤리스 전 미국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차관은 21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헌법재판소에서 인용되면 진보 정부가 들어설 것이 확실하고, 이 진보 정당은 대북 진보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동맹이나 대부분의 동맹 체제를 희생할 용의가 있다고 본다고 지적했..

  • 혼다-닛산자동차 2026년 8월 통합 지주사 설립

    혼다와 닛산자동차는 23일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협의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2026년 8월에 지주회사를 설립하고, 양사가 그 산하에 들어갈 예정이다. 닛산의 주요 주주인 미쓰비시 자동차의 합류도 검토 중이다. 통합이 실현되면 자동차 판매 800만대를 넘는 세계 3위 자동차 그룹이 탄생하게 된다. 2023년 세계 판매량은 혼다 398만대, 닛산 337만대, 미쓰비시가 78만대로, 3사 판매량을 합하면 813만대..

  • 닛케이 "이시바, 내년 1월 트럼프 취임 전 방미 여부 조만간 판단"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내년 1월 중순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공식 취임하기 전 회담을 가질 지 여부를 조만간 판단할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3일 보도했다. 닛케이에 따르면 현재 일본 정부 내에서는 트럼프 당선인과 다른 나라 정상들 간의 만남이 잇따르고 있어 하루빨리 두 정상 간 개인적인 신뢰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16일 미국 플로리..

  • 오세균 전 KBS 中 특파원 '차이나 크라이시스' 출간

    중국이 '슈퍼 차이나'로 등극하면서 G2의 위상을 구가하다가 코로나를 거친 후 '피크 차이나'로 몰락하는 장면을 그린 책이 출간됐다. 파라북스가 23일 출간한 '차이나 크라이시스'가 문제의 책으로 저자는 KBS 전 베이징, 선양(瀋陽) 특파원을 7년 동안 지낸 중국 전문가 오세균 씨. 그래서 이 책은 중국 현지에서 보낸 특파원 생활 7년을 포함한 지난 10년 동안의 기록이라고 보면 된다. 또 이 책은 전 중국을 다니면서 발로 써 내려간 행적..

  • 일본, 아동학대 부모의 면회금지 법적 명문화

    일본 정부가 자녀를 학대한 부모를 격리하고 면회까지 금지하는 것을 강제하기 위한 관련 법 정비에 나선다. 22일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아동가정청은 학대 피해 정황으로 임시 보호된 아동에 대해 법적으로 학대로 인정되기 전 혐의 단계에서도 보호자(부모)와의 면회나 전화통화를 제한할수 있도록 아동학대방지법의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동상담소는 학대를 받는 정황이 확인된 18세 미만의 아동에 대해 임시보호를 할 수 있다. 해당 아..

  • '5년→17년' 걸린 베트남 호치민시 첫 지하철 1호선 개통

    베트남 최대 경제도시인 호치민시가 17년 만에 첫 지하철 노선을 개통했다. 일본국제협력기구(JICA)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5년 내 개통을 목표로 시작했던 이 사업은 17년이 지나서야 완공됐다. 23일 현지매체 타인니엔에 따르면 호치민시는 전날 시내 중심부인 벤타인에서 외곽인 쑤오이띠엔까지 이어지는 20㎞ 길이의 1호선의 운행을 공식적으로 시작했다. 이날 개통식에서 부이 쑤언 끄엉 호치민시 부인민위원장은 "지하철 1호선의 공식..

  • '성탄마켓 차량테러' 독일 당국 사전 경고 무시

    성탄 마켓에 차량을 몰고 돌진해 5명이 사망하고 200여 명이 부상당한 테러 사건의 용의자에 대해 여러 차례 사전 경고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나자 독일정부는 테러 방지가 가능했던 것인지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독일 보안 체계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는 가운데, 낸시 페저 내무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국내외 정보기관 수장들이 2개 의회 위원회에서 조사를 받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20일 마그데부르크에서 발생한 사건 현장에서 체포된 용의자는 사..

  • 호주, 해군력 강화 위해 역대 최대 규모 투자 계획

    호주가 2030년까지 핵 추진 잠수함을 포함한 55척 이상의 새로운 함정을 건조하고 20척 이상의 기존 함정을 업그레이드해 해군력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22일(현지시간) 호주 디펜스 커넥트에 따르면 호주 국방부는 최근 무장 잠수함과 핵 추진 잠수함, 수상 전투 함대, 육군의 상륙정을 직접 건조하기 위한 호주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해군력 강화 종합 투자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의 핵심은 인도양과 남극해와 가까운 곳에 세계적 수..

  • 대미 8대 무역흑자 한국, 관세 등 트럼프 리스크 22위

    내년 1월 20일(현지시간) 출범하는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가 수입품에 추가 고율 관세를 부과하면 대(對)미국 8대 무역 흑자국인 한국의 위험도가 그렇게 높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경제·혁신 정책 싱크탱크인 정보혁신재단(ITIF)이 39개국·지역을 대상으로 분석해 9일 펴낸 보고서에 따르면 '관세 등 트럼프 리스크가 높은 곳'은 멕시코·태국·슬로베니아·오스트리아·캐나다 등의 순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이 23일..

  • 코앞에 닥친 에너지 위기에 모스크바 찾은 '친러' 슬로바키아 총리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를 경유하는 러시아산 천연가스 운송 문제를 논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피초 총리의 모스크바 방문은 2022년 2월 러시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유럽연합(EU) 회원국 정상으로는 세 번째다. 피초 총리가 "수치스러운 일"이라는 야당 정치인들의 거센 반발을 무릅쓰고 직접 모스크바를 방문한 것은 바로 코앞에 닥친..

  • 시리아 '세속주의'로 가나…실권자 알샤라 "종파주의와 먼 새 시대 열 것"

    시리아 과도정부를 이끄는 실권자 아메드 알샤라가 연일 세속주의 국가를 지향하는 듯한 발언을 내놓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레바논 방송사 알자디드에 따르면 알샤라는 이날 다마스쿠스를 방문한 레바논의 드루즈파 지도자 왈리드 줌발라트를 만나 "시리아에서 어떤 종파도 배제되지 않을 것"이라며 "종파주의와 거리가 먼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고 말했다. 알샤라는 알아사드 정권의 53년 세습 철권통치를 끝낸 반군 하야트타흐리르알샴(HTS)..

  • 트럼프, 파나마운하 통제권 환수 가능성 제기에 파나마 초당파적 반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파나마 운하 통제권 환수 언급한 데 대해 파나마가 반발하면서 미국과 파나마 간 갈등으로 비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호세 라울 물리노 파나마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게시한 4분 30초 분량 대국민 동영상 연설에서 "파나마 운하와 그 인접 지역의 모든 제곱미터(㎡)는 파나마에 속하며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다. ◇ 트럼프, 파나마 운하 통제권 환수 가능성 제기...물..

  • 혼다-닛산자동차 통합 지주회사 2026년 8월 설립

    혼다와 닛산자동차 간 합병 논의가 본격화 된 가운데 신설될 지주회사의 수장을 혼다의 이사 중에서 선출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주회사는 2026년 8월 중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설립과 동시에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양사는 이날 협의 개시를 발표했으며, 2025년 6월까지 최종 합의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합병 회사의 이사진 구성에서도 혼다 측이 과반수를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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