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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한덕수와 최규하, 12·3과 12·12

    플라톤이 '정치에 무관심하면 당신보다 못한 이의 지배를 받게 된다'고, 독일의 법학자 폰 예링은 '법은 권리 위에 잠자는 이를 보호하지 않는다'라고 했는데도 '나는 정치에 관심 없다'고 하는 이들이 많다. 물고기가 물을 모르고 살 듯, 우리도 문화에 젖어 산다는 것을 까맣게 잊고 있다. 12·3을 12·12와 같은 내란으로 보려는 이들이 많은데, 이는 영화 '서울의 봄' 영향인 듯하다. 이 영화엔 허구가 가미됐다는 문구가 있지만 무엇이 허구인지..

  • 정용진 "트럼프와 심도있는 대화… 취임식 韓사절단 참석할수 있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2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애틀랜타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길에 오르기 직전 특파원들에게 트럼프 당선인을 만나 식사를 함께하고, 여러 주제에 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10~15분 정도 이뤄진 트럼프 당선인과의 대화 내용에 관해 "공개할 수 없다"면서도 트럼프 당선인이 한국과 관련해 특별히 언급한 부분은 없..

  • 탄핵에 둘로 쪼개진 광화문...반대집회 인원, 찬성측 압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표결 이후 매주 열리는 주말 도심집회에서 탄핵반대 집회 참석 인원이 탄핵촉구 측을 큰 규모로 압도하고 있다. 지난 21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탄핵반대 집회는 주최 측 추산 200만명, 경찰 비공식 추산 3만6000명 선이었다. 반면 같은 날 광화문과 안국동 일대에서 열린 탄핵촉구 집회는 주최 측 추산 30만명, 경찰 비공식 추산 2만5000명이 참석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경찰 추산으로 탄핵반대 집회..

  • '대북송금' 의혹 李,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피소 위기

    미국이 공식 논평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민주당에 대해 직격탄을 날렸다. 이 대표와 민주당이 북한에 유화적 자세를 취하며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를 불성실하게 이행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22일 정치권과 VOA(미국의 소리) 등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지난 20일 한국 사법부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실형을 선고한 것과 관련해 유엔 안보리 결의 이행을 촉구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VOA 관련 논평 요청에 "국제사회는 북한..
  • 외교복원 급한데… 韓 탄핵만 외치는 巨野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이 미국과 일본을 잇따라 방문하겠다고 밝히는 등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표결 이후 약해진 외교 신뢰회복에 발 벗고 나선 가운데, 거대야당이 국정공백을 메우고 있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탄핵에 열을 올리고 있다. 22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등 거대야권은 연일 한 권한대행의 탄핵을 거론하며 '상설특검 후보 추천 의뢰·일반특검 공포 데드라인'으로 24일을 내세웠다. 이에 더해 조국혁신당은 윤 대통령 탄핵 때와 마찬가지..

  • 총리실, 野 쌍특검법 공포 압박에 "헌법과 법률에 따라 결정"

    국무총리실은 더불어민주당이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24일까지 공포해야 한다고 22일 압박한 것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헌법과 법률에 따라 국가의 미래를 위해 결정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총리실 관계자는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기존에 밝히신 입장 외엔 더 추가할 게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야당의 의견까지도 모두 듣고 나서 결정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한 것이다. 앞서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

  • 이례적인 美의 韓야권 비판… "대북제재 이행하라" 이재명 압박

    미국이 북한의 뒷배를 봐주는 중국과 러시아가 아닌 혈맹국인 한국의 야권을 직접 비판하면서 대북제재 관련 파장이 예상된다. 미 국무부는 20일 "대북제재를 이행하라"는 메시지를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한국 야권에 촉구했다. 이는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로 떠오른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압박이어서 향후 정국에도 적잖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언급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는 북한의 개인과 단체, 기관은 물론 북한 전체를 포괄적으로 제재..

  • 민주 "韓 대행, 尹체포·압수수색 거부할 수 없는 의무"

    더불어민주당은 20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윤석열 대통령의 수사와 관련해 체포나 압수수색 등을 거부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민주당 윤석열 내란진상조사단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내란범을 헌법과 법률에 따라 파면과 형사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조속히 임무를 완수하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한 권한대행은 현 상황을 종식시키고 국정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함에도 6개 민생법안을 거부하는 등 행보가 의심..

  • 김영호 통일장관, 성탄예배 참석… 북한 억류 선교사 '석방' 기도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12월 22일 일요일 극동방송 이사장인 김장환 목사가 인도한 원천안디옥교회 성탄주일예배에 참석해 '김정욱·김국기·최춘길 선교사'를 포함한 억류자 6명의 안녕과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석방을 위해 기도했다. 이날 성탄예배에는 18년에 걸쳐 150번 방북해 북한 사람들을 위해 사역하다 북한 당국으로부터 무기노동교화형을 선고받고 2년 7개월 간 북한 감옥에 억류되는 고초를 겪은 임현수 목사도 함께 참석해 우리 억류 선교사들의 석..

  • 민주, 나경원 향해 "그러니까 내란공범 소리 듣는 것"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를 비판하는 글을 작성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그러니까 내란공범를 소리 듣는 것"이라고 일침했다. 김성회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내란수괴 윤석열의 계엄 선포 이유를 은근히 옹호하며, 부정선거 음모론을 믿는 일부 극우지지자들을 결집하고자 하는 음흉한 속내가 보인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선관위가 '이재명은 안 됩니다'라는 현수막은 불허하고 야당..

  • 민주당 머쓱해진 혁신당의 ‘韓탄핵소추안 발표’…“24일 마지노선”

    조국혁신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공개했다.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이 '상설특검 후보추천 의뢰·일반특검 공포 데드라인'으로 24일을 제시한 것과 비교되는 대목이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당 대표 권한대행은 22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이 같이 밝혔다. 김 권한대행은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소추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내란 세력 준동을 이른 시일 내 제압해야 하나 가장 큰 걸림돌은 바로 한덕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석..

  • 국회 국방委, 연말연시 군 위문 방문…치킨400마리·피자200판 전달

    연말연시를 맞아 군 장병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국회 국방위원회가 위문 방문한다. 국방위는 23일 오전 경기 김포의 해병대 2사단 752OP(애기봉 소초)를 방문을 방문해 해병대 장병들에 치킨 400마리, 피자 200판 등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전달할 예정이다. 해병대 2사단은 김포·강화 등 수도권 서부해안을 방어하는 서북부 전선 최전방 부대다. 이날 위문행사 자리에는 성일종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한기호, 유용원, 강선영, 임종득 의원,..

  • 박찬대 "국정안정협의체, 당대표 참석해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여야정 국정안정협의체와 관련해 "당대표가 참석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상시적 체제인 원내대표와 국회의장 체제는 격이 맞지 않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여야 원내대표와 국회의장은 상시적으로 만나서 원내에서 국회업무를 일상적으로 처리하고 있다"며 "지금은 국가적 비상사태"라고 말했다, 이어 "(협의체는) 양당의 대표가 참여해서 국정을 안정시켜야 한다..

  • 박찬대 "韓 대행, 24일까지 내란·김건희 특검 공포해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오는 24일까지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을 수용하고 공포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특검법 공포를 지체하는 것은 내란 가담자들에게 증거인멸 시간을 벌어주는 행위일 뿐만 아니라 국가적 위기를 증폭시키는 반국가적·반민국적 행위"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특검은 한 권한대행이 헌법과 법률을 준수할 의지가 있는지, 국민의 뜻을..

  • 권성동 “특검추천권 野독점·거부권 안 쓰는 것이 오히려 위헌”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이 야권을 향해 "특검추천권을 야당이 독점하는 것은 명백한 헌법 위반"이라며 "위헌적 요소가 명백함에도 거부권을 쓰지 않는 것이 오히려 헌법 위반"이라고 일침했다. 그리고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게 "오늘이라도 즉시 만나 여야정 협의체를 논의하자"고 제의했다. 권 권한대행은 22일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권 권한대행은 "비상계엄의 내란 혐의에 대해 검찰과 경찰, 공수처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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