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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표 ‘검찰 애완견’ 두둔 양문석 “기레기 격조 높인 게 비난 받을 일?”

李대표 ‘검찰 애완견’ 두둔 양문석 “기레기 격조 높인 게 비난 받을 일?”

기사승인 2024. 06. 1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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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계서도 권력에 유리한 프레임 만드는 언론을 ‘애완견’이라 불러”
토론회 참석하는 양문석 후보<YONHAP NO-2441>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자당 이재명 대표가 최근 언론을 향해 "검찰의 애완견"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지원사격에 나섰다.

앞서 이 대표는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으로 추가 기소되자 언론을 겨냥해 "진실을 보도하기는커녕 마치 검찰의 애완견처럼 주는 정보를 받아서 열심히 왜곡 조작하고 있지 않나"라고 주장했다.

이에 16일 양문석 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기레기의 특징은 애완견으로 품격을 높여줘도 분노 조절 기능을 상실한다"며 "남을 비난하거나 공격할 때는 나도 비판을 받거나 공격당할 각오는 해야 한다. 그런 각오도 없는 조선일보사류의 검찰 출입 쓰레기들은 기레기도 아니고 애완견이라고 높여줘도 그냥 발작증세를 일으킨다"고 했다.

민주당 원내대변인을 맡고 있는 노종면 의원 역시 같은 날 자신의 SNS에 "권력이 주문한 대로 받아쓰고 권력에 유리하게 프레임을 만들어주는 언론을 학계에서도 언론에서도 애완견(랩독)이라 부른다"며 "애완견이라 했다고 언론 비하, 망언 따위 반응이 나올 일이 아니다. 핵심은 애완견 소리 들을 일이 있었냐가 여부"라고 주장했다.

한편 국민의힘에서는 이 대표가 언론을 향해 '검찰의 애완견'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상상을 벗는 언론관"이라고 꼬집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5일 자신의 SNS에 "이 대표의 희대의 망언은 언론에 대한 모욕이자 국민에 대한 모욕이며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부정"이라며 "제왕적 권력자라도 헌법 위에 군림할 수는 없다"고 이같이 지적했다.

안 의원은 "이 대표는 자신의 죄를 면하기 힘드니 특검으로 수사기관과 사법체계마저 흔들고 길들이려 한다"며 "경찰·검찰을 넘어 사법부마저 자신의 충견으로 만들겠다는 속셈"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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