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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스토렌트에 3억 달러 투자 추진” 보도에 삼성전자 “사실무근”

“텐스토렌트에 3억 달러 투자 추진” 보도에 삼성전자 “사실무근”

기사승인 2024. 06. 1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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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인포메이션 보도…"LG와 현대차도 신규투자자로 참여"
켈러
짐 켈러 텐스토렌트 최고경영자(CEO)가 2023년 11월 7일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7회 삼성 AI 포럼'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삼성전자는 14일 '반도체의 전설'로 불리는 짐 켈러의 텐스토렌트(Tenstorrent)에 3억 달러(약 4100억원) 이상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미국 IT 전문지 디인포메이션은 13일(현지시각) 삼성전자가 캐나다 AI칩 스타트업 텐스토렌트에 투자를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텐스토렌토의 기존 투자자인 피델리티 자산운용, 현대차그룹과 함께 LG전자도 신규 투자자로 참여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이번 투자에 참여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고, LG전자와 현대차도 "아직 추가 투자는 확정된 바 없다"는 입장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산하 전략혁신센터(SSIC)가 운영하는 삼성카탈리스트펀드(SCF)를 통해 텐스토렌트에 1억 달러 투자를 주도한 바 있다.

LG전자는 텐스토렌트와 협력해 TV와 기타 제품용 반도체를 개발했으며 현대차·기아도 지난해 텐스토렌트에 5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텐스토렌트는 지난 2016년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스타트업으로 출발했으며 현재 AI칩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캐나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경기도 판교에 한국 지사를 설립했다.

한편 켈러 CEO는 애플 아이폰에 쓰이는 'A칩', AMD의 PC용 CPU '라이젠' 등 고성능 반도체 설계를 주도해 반도체 설계 분야의 전설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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