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탄소중립 해법 제시…소형모듈원자로(SMR) 활용

기사승인 2024. 04. 2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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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이 탄소중립과 경제성, 안전성을 모두 잡는 소형모듈원자로(SMR)를 활용해 탄소중립 해소에 나선다.

한수원은 24일 '기후위기 극복의 길, 원자력이 함께 합니다'라는 주제로 부산 BEXCO에서 개최되고 있는 2024 한국원자력연차대회 현장에서, 소형모듈원자로(SMR)를 활용한 도시의 탄소중립 해법을 선보였다.

이날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탄소중립 해법으로, SMR을 활용한 '스마트 넷제로 시티(SSNC, Smart SMR Net zero City)'를 제안했다.

SSNC는 혁신 형 SMR을 중심으로 태양광, 풍력 등 신 재생에너지와의 연계를 통해 친 환경 무 탄소 에너지를 경제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도시 형태다. 이어 황 사장은 "SMR이 주 에너지원이 될 SSNC는 탄소중립이 실현되는 도시임은 물론, SSNC에서는 에너지 소비 비용이 최대 30%까지 대폭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수원은 경주시와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SSNC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경주시 문무대왕 면 동 경주IC 인근에 조성되는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최적의 SSNC 사업모델 개발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도시의 탄소중립 달성은 길고 험난한 글로벌 탄소중립달성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한수원은 탄소중립을 향한 글로벌 여정의 선두에서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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