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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중독 상담 24시간 언제든… ‘1342’ 전화상담센터 개소

마약 중독 상담 24시간 언제든… ‘1342’ 전화상담센터 개소

기사승인 2024. 03. 2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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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기선, 전화상담센터 개소식 참석
범정부적 주제별 마약범죄 집중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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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기선 국무조정실장(왼쪽),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이하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마약퇴치본부는 마약 중독 재활과 예방을 위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24시 마약류 전화 상담 센터'를 열었다.

식약처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는 26일 센터 개소식을 열어 범정부적인 마약류 수사·단속 강화와 마약류 관리를 위한 기본 계획 수립 등을 논의했다.

24시 마약류 전화 상담 센터는 "당신의 일상(13) 24시간 사이(42) 모든 순간 함께하겠다"는 의미의 대표 전화번호 1342를 운영하고, 전문 상담 인력을 활용해 마약류 중독 관련 안내, 중독자 심리 상담, 오남용 예방 상담, 중독재활센터 연계 안내 등 상담을 24시간 제공한다.

이날 개소식 현장에는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참석해 마약류 중독 예방 및 재활을 위해 애쓰는 마퇴본부 관계자 의견을 청취했다.

방 국무조정실장은 "정부는 강력한 마약과의 전쟁 의지를 갖고 단속뿐 아니라 마약 중독자를 위한 재활과 치료 인프라를 늘려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 학교 마약류 예방교육시간을 확대해 마약으로부터 청소년을 선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학교예방교육시간 및 예방교육은 2022년 3시간 36만5601명에서 2023년 5~7시간 69만1785명으로, 점차 시간·수료자 수를 늘리고 있다고 관계부처는 설명했다.

정부는 불법마약류의 유통과 사용을 근절하기 위해 수사·단속 역량을 총동원한 결과, 지난해 한해 동안만 마약류 사범 2만7611명을 구속했다. 이는 전년 대비 50.1% 증가한 수치다. 마약류 압수량 역시 2022년 804kg에서 2023년 998kg으로 24%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는 마약 밀수 특별대책 추진단 및 해양마약수사 전담팀을 운영하면서 신종마약 탐색 플랫폼을 구축하고, 마약류에 대한 부처·주제별 집중 단속 기간을 정해 범정부적 마약류 수사·단속을 강화할 방침을 드러냈다.

이 밖에도 관계부처와의 협업, 민간 전문가 의견수렴, 국제 마약범죄 동향 분석 등을 기반으로 올해 하반기까지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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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1342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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