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기사

  • 환율 하락 직격탄…LG이노텍, 3분기 영업익 전년比 30% 뚝

    LG이노텍이 원·달러 환율 하락, 전기차·디스플레이 등 전방 산업의 수요 부진, 광학 사업의 공급 경쟁 심화로 3분기 부진한 실적을 냈다. 다만 핵심 사업으로 육성 중인 차량용 부품 사업의 수주잔고가 12조원에 이르는 등 사업구조 고도화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23일 LG이노텍은 올해 3분기 매출 5조6851억원, 영업이익 130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8.9% 줄었다. 사업부문별..

  • [르포] 에쓰오일, 샤힌프로젝트 건설 '본궤도'… 세상에 없던 기술로 화학업계 판도 뒤집는다

    "회사의 명운과 직결돼 있습니다. 꼭 성공해야 하는 프로젝트입니다.(박성훈 에쓰오일 공장지원부문장)" 지난해 3월 대통령이 직접 참석한 기공식을 끝으로 베일에 쌓였던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 건설 현장이 약 1년6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해 시작된 부지 정지 공사 작업이 마무리됐고 전체 EPC(설계·조달·시공) 공정 진행률은 40%에 도달했다고 한다. 2026년 6월인 완공이 순조롭다는 설명이다. 샤힌 프로젝트는 국내 석유화학 역..

  • [종합] LGD, '아이폰 효과'에 적자 축소…"실적 개선 흐름 유지"

    LG디스플레이가 올해 3분기 아이폰 등 스마트폰용 패널 출하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4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지만, 희망퇴직 관련 일회성 비용 등 여파로 영업손실을 이어갔다. 회사 측은 대외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안정된 수익성 확보와 재무건전성 강화를 우선순위로 두고, 신규 인프라 투자를 신중히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는 23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 실적에는 희망..

  • [르포] '46살' 은마아파트 가보니…“녹물 나오는데 재건축 더뎌”

    "빨리 재건축하길 원한다. 주차난도 심각하고 길고양이도 너무 많다. 지금 재건축 관련해서 이래저래 논란이 많은데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은마아파트 거주 및 소유자·70대) 지난 17일 오후 기자가 찾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재건축 관련 내용을 담은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재건축 조합장의 해임 발의서를 모으고 있다거나 빠른 재건축 추진을 위한 총회를 예고하는 내용 등 다양했다. 1979년 지어진 은마아파트..

  • '히트플레이션' 후유증…소비심리 반등해도 '생활물가' 발목

    장기간 내수침체로 가라앉아 있던 소비자심리지수가 석 달 만에 반등했다. 주요 물가 지표가 안정세를 찾은 데다 기준금리 인하로 내수 활성화 기대감이 살아난 영향으로 분석됐다. ◇소비심리지수 반등했는데…'장바구니 물가' 여전히 무거워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10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1.7로 지난달 보다 1.7포인트 올랐다.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100보다 높으면 소..

  • 이마트, 절임배추 사전예약 마지막 참전…어디가 쌀까

    롯데마트, 홈플러스에 이어 이마트가 마지막으로 절임배추 사전예약을 진행하며 본격적으로 대형마트 절임배추 대전이 시작됐다. 올해는 지난여름부터 이어진 이상기후로 고공행진 중인 배추가격이 꺾일 줄 모르면서 그 어느 해보다 가격 민감도가 높다. 대형마트도 순차적으로 판촉행사를 진행하면서 고객을 분산시키고 있다. 마지막 주자인 이마트가 오는 25일부터 절임배추 사전예약에 돌입하면서 절임배추 20㎏ 한박스를 2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제5회 지니어워즈 수상

    한국산업은행은 강석훈 회장이 23일 전북 전주에서 개막한 '제5회 지니포럼'에서 올해의 '지니어워즈'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 회장은 지역 신산업 혁신기업 발굴 및 육성과 경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지니포럼은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국민연금공단이 주관하는 글로벌 금융·경제포럼이다. 매년 전주에서 개최되며, 경제, 금융, 균형발전 등 분야에서 혁신적인 경제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한 국내외 인물..

  • 삼천리, 고객 초청해 탄소중립·에너지효율화 방안 공유

    삼천리가 고객들과 함께 에너지 효율화 관련 정책·기술 세미나를 열고 동반성장에 나섰다..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한 기술을 공유하고,트렌드를 공유하며 상호 경쟁력 제고를 꾀하겠다는 목표다. 삼천리는 23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라비돌리조트에서 산업체 기업고객 에너지 및 환경 업무 담당자 100여명을 초청해, '2024 삼천리 산업체 고객 초청 정책·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에너지 산업 현황과 도시가스 관련 기술 동향을 고객사..

  • 우리은행, 대환대출 우대금리 축소… 금리 최대 1.9%p 오른다

    우리은행이 '신용대출 갈아타기' 우대금리를 축소한다. 가계대출 관리를 강화한다는 취지로, 사실상 대환 신용대출 금리 인상에 나선 것이다. 우리은행은 오는 25일부터 대출이동시스템을 통한 신용대출 갈아타기의 우대금리를 변경한다고 23일 밝혔다. '우리 WON 갈아타기 직장인대출'은 최대 2%포인트에서 1%포인트로 내렸다. 또 △우리 WON하는 직장인대출 △우리 스페셜론 △우리 첫급여 신용대출 △우리 WON플러스 직장인대출 △우리 씨티대환 신용..

  • 현대차·기아, 美 카즈닷컴 '2024 전기차 톱 픽' 싹슬이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유력 자동차 평가 전문 웹사이트인 '카즈닷컴'이 전날 발표한 '2024 전기차 톱 픽'에서 4개 부문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의 압도적인 전기차 상품성과 전동화 기술력이 다시 한번 입증된 것이다. 현대차 아이오닉6는 최고의 전기 세단·최고 가치의 전기차에 동시 선정되며 2관왕을 달성했다. 아이오닉5는 최고의 2열 전기 SUV, 기아 EV9은 최고의 3열 전기 SUV에 선정됐다. '전기차 톱 픽'은 카즈닷컴이..

  • 정부 "디딤돌 대출 한도 예정대로 축소…적정 유예기간 주겠다"

    정부가 '디딤돌 대출' 한도 축소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밝혔다. 단 현재 대출 신청분에 대해선 축소 조치를 적용하지 않고, 향후에도 실수요자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유예 기간을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23일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한정된 주택도시기금 재원을 보다 많은 실수요자에게 지원하기 위해 주택담보대출(LTV) 도입 취지를 벗어나는 과도한 대출이나, 주택도시기금 건전성에 무리가 될 수 있는 대출을 자제하는 것은..

  • 금융위 "제2금융·인터넷은행·지방은행, 풍선효과 철저 관리" 당부

    금융위원회는 은행권의 가계대출 자율관리 강화로 인해 풍선효과가 우려되자, 제2금융권(보험·여전·저축은행·상호금융)을 비롯해 지방은행, 인터넷전문은행에 철저한 점검·관리를 당부했다. 금융위는 23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점검회의에는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와 금융협회, 지방은행(부산·대구·경남), 인터넷뱅크 3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

  • 휴넷, 창립 25주년 기념 감사 이벤트

    기업교육 전문기업 휴넷은 창립 25주년을 맞아 오는 11월 30일까지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휴넷은 25주년 감사의 뜻으로 올해 출시된 최신 프리미엄 상품을 한시적으로 할인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휴넷 관계자는 "기업들이 내년도 직원 교육을 계획하는 시기라, 보다 많은 기업들에게 휴넷이 심혈을 기울여 만들고 있는 최신 교육을 제공하고자 파격적인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먼저 C레벨 대상의 '휴넷CEO' 상품들은 최대 5..

  • 최상목, 글로벌투자자 만나 첫 IR "주식시장 제값받기 흔들림 없이 추진"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취임 후 첫 한국경제 설명회(IR)를 열고 "외환·채권시장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된 만큼, 앞으로는 '주식시장의 제값받기'를 위한 밸류업 지원방안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롯데 팰리스 호텔에서 주요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경제를 설명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세계 최대 사모펀드인 블랙스톤을 비롯해 프루덴셜, 모건스탠리,..

  • 국토부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실증 통해 상용화 앞당길 것"

    국토교통부가 자율주행 자동차 등 미래 모빌리티 상용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은 23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미래혁신기술 박람회(FIX 2024)' 개막식에 참석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백원국 차관은 "그간 모빌리티 혁신법, 자율주행자동차법, 도심항공교통(UAM)법 등 제정을 통해 첨단 모빌리티 기술 개발 및 실증을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한 법·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며 "최근 서울 강남에서 자율주행택시 시범사업이..
1 2 3 4 5 next bl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