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켓파워] SK이노베이션·E&S 합병 1년…'재무' 합격 '사업 시너지'는 아직

    SK이노베이션이 SK E&S와의 합병 1주년을 맞았다. 주력 사업인 정유·석유화학과 자회사 SK온의 배터리가 침체기를 맞아 위기감이 감돌던 SK이노베이션은, 합병 이후 자산 100조원 규모 초대형 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나며 전환점을 맞았다. 지난 1년간 회사는 재무체력을 끌어올리며 배..

  • [마켓파워] "자사주로 자금조달?" 광동제약, 'EB발행 꼼수' 논란…유동성 들여다보니

    "추가적인 자금 조달이 필요한 상황이다." 광동제약이 자사주를 활용한 '교환사채(EB) 발행'을 결정하면서 내건 이유다. 하지만 재무제표상 유동비율이 150%를 웃돌면서, 250억원 규모 자금을 긴급히 조달할 만큼 시급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금성 자산이 900억~1000억..

  • [마켓파워] 외풍방비 LS그룹, 공격적 ‘AI 인프라’ 사업 확장 잰걸음

    글로벌 AI 시대 도래에 가장 큰 수혜를 보고 있는 기업 중 하나인 LS그룹이 오너일가 중심 결속을 강화하고 AI 인프라 주도를 위한 채비를 마무리 중이다. 최근 오너일가가 LS에코에너지 지분을 대량 매도한 건, 결국 지주사 지분을 늘려 경영권 기반을 탄탄히 하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

  • [마켓파워]산업계 '백기사'KCC, 투자 성적표 보니…삼성물산 '뜨거운 감자'

    KCC가 삼성물산 지분을 취득한 시점은 2012년으로, 故 정상영 명예회장 세대에서 이뤄진 전략적 투자였다. 하지만 아들인 정몽진 KCC회장 세대로 전환하면서 삼성물산의 가치는 많이 희석됐다. KCC가 투자한 주요 상장사 9곳 중 삼성물산의 시가배당율이 가장 낮은데다, 더 이상 지분..

  • [마켓파워]철강의 한계 넘겠다던 포스코, 전기차 신사업 성적표는 '글쎄'

    포스코그룹이 철강 산업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내세운 전기차 사업 계열사들이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글로벌 철강 시황은 중국발 공급 과잉과 미국·EU의 규제 강화로 흔들리고 있다. 여기에 원가 부담까지 더해지면서 본업 수익성은 예전만 못하다. 돌파구로 키운 전기차 계열사마저 캐즘(수..

  • [마켓파워] 광동제약, 자사주 소각 의무화 앞두고 140억원 현금화한 배경은

    광동제약이 자사주 매각으로 140억원 규모 현금을 확보했다. 정치권에서 자사주 소각 의무화 법안 추진 동력이 빨라지면서, 우호기업 3곳과 자사주를 교환 혹은 매각하는 '자사주 동맹' 전략을 택하면서다. 최근 1년 새 현금성 자산이 17% 급감하는 등 실적이 악화되고 있는 만큼 광동제약..

  • [마켓파워] 포스코홀딩스, 1년새 주가 30%↓… “철강·배터리, 터널 지난다”

    포스코홀딩스 주가가 1년 새 10만원 이상, 30% 가까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철강 고율 관세 정책이 잇따라 발표되고 차기 먹거리 배터리 소재 역시 전방산업인 전기차 캐즘(일시 침체)이 길어지며 그룹 실적 경고등이 켜졌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무역..

  • [마켓파워]자본잠식 빠진 카카오엔터…적자 배경은 카카오의 '고금리 착취'

    카카오가 인공지능(AI)·클라우드 사업 강화를 위해 만든 자회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2019년 출범 후 수년째 적자다. 2023년부터는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는데, 이는 카카오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 2000억원이 넘는 대출을 해주면서 부채 규모가 커졌기 때문이다. 문제는 적자 기업에..

  • [마켓파워] 10년간 액면분할 기업들 보니…국민주 '삼전·네이버' vs 밉상주 '카카오·SKT'

    최근 10년 동안 액면분할을 실시했던 시가총액 10조원 이상 기업들 중, 일명 '국민주'로 등극한 곳은 삼성전자와 네이버다. 액면분할 전후로 소액주주들만 2000% 내외로 늘어난 건데, 높았던 주가를 일정 비율로 나눠 접근성을 높인 게 효과를 본 거다. 수익률 역시 두 기업 모두 50..

  • [마켓파워]현대커머셜, 대출채권 256억원 매각…현대얼터너티브 몸집 키운다

    현대자동차그룹 금융계열사 현대커머셜이 현대카드 자회사 현대얼터너티브에 256억원 규모의 대출채권을 양도하기로 했다. 단순한 현금 확보 차원을 넘어 수익 창출을 노린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커머셜은 오는 30일 현대얼터너티브에 대출채권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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