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켓파워] 영업이익률 4년새 3배 껑충…정의선의 '프리미엄 전략' 적중

    2020년 정의선 회장 취임 이후 현대차그룹 자동차의 이미지가 '가성비'에서 '프리미엄'으로 바뀌었다는 걸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가 있다. 2%대에서 10% 가까이로 뛰어오른 영업이익률이다. 적게 남기고 많이 파는 '박리다매'에서 제값을 받아도 많이 팔리는 체제로 올라섰다는 방증이다...

  • [마켓파워] SK그룹, 쌓아오던 부동산도 ‘리밸런싱’… 실탄 확보 한창

    SK그룹이 공격적으로 진행한 리밸런싱 작업으로 지난해 투자부동산이 대거 정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부동산은 기업이 투자를 위한 목적으로 보유하는 자산이다. SK그룹은 과감히 이 자산을 축소하되 임대수익은 오히려 늘려 알짜만 남기는 데 집중했다. 투자부동산 외 유형자산에 속하는 알짜..

  • [마켓파워]산업은행, 한화오션 지분 매각으로 1조 회수…비연결대상 자회사 지분 매각 확산될까

    한국산업은행이 시간외매매(블록딜)을 통해 한화오션 보유 지분 4.3%(1300만주)를 1조원에 매각했다. 지난 2000년 대출을 출자전환해 당시 대우조선해양 지분을 취득한 산업은행이 25년 만에 처음으로 자금 회수에 나선 것이다.이번 지분 매각은 악화된 건전성 개선을 위한 산업은행의..
  • [기자의 눈] 롯데 '제타' 야심차게 준비했지만…앱 사용성은 숙제

    롯데쇼핑의 야심작 e그로서리(식품) 특화 플랫폼 '롯데마트 제타'가 운영 초반 사용자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롯데마트 제타는 온라인 물류 체계를 재정비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초개인화된 장보기 서비스를 지향하며 지난 3일 야심차게 출시된 신선식품 중심의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 [마켓파워] ‘정중동’ 수주행렬 삼성重… 1년새 현금 60% 쌓고 R&D 20% 늘렸다

    10여년만에 맞은 조선업 호황, HD현대와 한화오션이 특수선을 비롯해 미국 시장을 놓고 치열한 사이 삼성중공업은 자산을 팔아 곳간을 채우며 친환경 선박 중심 초격차 기술력을 쌓고 있다.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부채비율을 관리하는 동시에 크게 불어나는 현금 유동성을 연구개발(R&D..

  • [마켓파워] 영구채 털어내는 HMM… 최원혁 대표, 남은 과제는

    변수가 산적했고 시황은 악화하는 시점, HMM과 대주주인 산업은행·한국해양진흥공사가 7200억원 남은 마지막 '영구채'를 털어낸다. 결국 HMM의 주인을 찾아줘야 하지만 또 빌려준 돈은 받아야 할 의무가 있는 대주주들과 빨리 털어내야 주인 찾기에 좋고 당장 재무적으로도 문제가 없는 H..

  • [마켓파워] '화학 구하기'에 효성 전 계열사 동원…정상화에 '집중'

    '효성화학 살리기'에 그룹사가 전방위로 나서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효성화학의 특수가스사업부를 인수하고, ㈜효성은 효성화학이 운영하던 온산 탱크터미널 사업부를 인수하면서다. 효성화학은 효성그룹 사업 구조에서 원료가 되는 소재를 조달하는 역할을 맡고 있기도 해 정상화가 절실하다. 가장 매..

  • [마켓파워] HD한국조선이 알짜로 가는 법… 3년새 엔진매출 두배 “배당 상향은 과제”

    10년 불황의 늪을 건넌 HD한국조선해양이 이제 흑자 굳히기에 들어간다. 매년 영업이익률이 수직 상승 중인 고부가가치 엔진사업을 통해서다. 예컨대 지난해 인수한 HD현대마린엔진은 2022년 6.2%에서 7.5%로, 다시 10.5%로 뛰었다. 전방산업인 조선업이 호황을 맞으며 엔진 역시..

  • [마켓파워] 반도체 소재 날개 편 SKC, 힘빠진 배터리 소재도 믿고 간다

    SKC의 신사업 두축, 반도체 소재와 이차전지 소재 사업이 상반된 성과를 내고 있다. 반도체 소재 사업에서는 테스트소켓 등이 호조세를 보이고, 후공정에 집중하며 점차 매출 비중을 높이고 있지만, 이차전지 소재는 전기차 캐즘 등으로 실적 부진에 직면, 동박 사업 회사인 SK넥실리스의 영..

  • [마켓파워] 올리브영 밀고, 제일제당 끌고…CJ家 이선호 승계작업 '착착'

    잠잠했던 CJ그룹의 승계시계가 올 들어 다시 돌아가기 시작했다. 승계의 필수요건인 지분쌓기와 경영능력 검증의 '키'를 쥐고 있는 두 핵심회사 CJ올리브영과 CJ제일제당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식품 사업 확장으로 승계 정당성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CJ올리브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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