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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지대 돌풍 臺 커원저의 롤러코스터 정치 위기

    대만 정계에 제3지대 돌풍을 몰고온 커원저(柯文哲·65) 대만민중당 대표가 최근 갑작스럽게 직면한 롤러코스터 같은 정치 역정으로 인해 최대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최악의 경우 정계 은퇴라는 막다른 골목에 봉착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민중당 역시 제3지대 정당으로서 채 꽃을 피우지 못한 채 사라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27일 전언에 따르면 커 대표는 명문 대만대학 의대 출신으로 정계..

  • 우크라군 "쿠르스쿠 파병 북한군 중 1명 생포" 주장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전선에 투입된 북한 병사 중 1명이 우크라이나 특수부대에 의해 포로로 잡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군사 전문 매체 밀리타르니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특수부대(SOF)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 쿠르스크에서 작전 수행 중 생포한 북한 병사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남성은 상당한 상처를 입은 상태로 보이지만, 치료를 받았는지 여부와 현재 상태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 남성이 실제 북한 병사..

  • 만모한 싱 인도 전 총리 92세로 별세

    인도 경제의 고도성장을 이끌었던 만모한 싱 인도 전 총리가 26일(현지시간) 92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로이터·AP통신 등에 따르면 싱 전 총리는 이날 자택에서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고 뉴델리에 있는 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후 숨을 거뒀다. 싱 전 총리는 인도 북부 펀자브주의 시크교 도시인 암리차르에 태어난 인도 역사상 최초의 비 힌두교 총리다. 그는 2004년부터 2014년까지 이례적으로 두 차례에 걸쳐 총리직을 수행했다. 특히 싱 전 총..

  • 중앙亞에 번지는 탈이슬람 운동…키르기스 "공공장소 니캅 착용시 벌금"

    이슬람 문화권인 중앙아시아 국가들 중 최초로 페미니즘 집회·히잡 금지법을 제정한 카자흐스탄에 이어 키르기스스탄도 이슬람 문화의 상징인 니캅과 부르카의 공공장소 착용을 금지하는 법을 발의해 눈길을 끌고 있다. 키르기스스탄 일간 24지는 26일(현지시간) 키르기스스탄 정부가 공공장소에서 니캅과 부르카를 착용할 경우 벌금을 부과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법안에 따르면 키르기스스탄 공화국 종교 및 종교자유 관련 법..

  • 외신들 "한덕수 탄핵소추안 발의, 한국 정치·경제·외교적 위기 심화"

    외신들은 26일(현지시간) 더불어민주당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소추안 발의가 한국의 정치·경제·외교적 위기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백악관에 복귀해 한국과 같은 수출 의존 국가에 타격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보호무역 정책을 취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국의) 경제성장 속도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경제를 더 압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AP통신은..

  • 러시아인들이 가장 많이 꼽은 새해 목표는 '건강한 생활방식'

    러시아인들이 다가오는 2025년에 이루고 싶은 목표로 가장 많이 꼽은 것은 '건강한 생활방식을 영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아 노보스티 통신은 최근 포털사이트 얀덱스와 함께 러시아 17개 지역의 성인 134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2명 중 1명꼴(49%)로 이같은 응답을 내놨다고 25일(모스크바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운동하기(16%), 건강한 습관 들이기(12%), 체중 감량(8%) 등을 합한 수치다. 응답자 5명 중 1명꼴..

  • 러시아, 국제거래 비트코인 결제 허용

    러시아 기업들이 암호화폐 비트코인을 이용한 결제를 통해 서방 제재를 회피하고 있다고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부 장관이 TV 인터뷰에서 확인했다. 러시아 정부가 이를 위해 지난달 암호화폐 채굴자를 위한 법적 토대를 마련했고, 여기에는 승인된 기관이 국제 무역에서 암호화폐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을 포함하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간)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했다. 러시아는 그간 서방의 제재조치에 따라 국제결제시스템인 국제은행간 금융통..

  • 日 국회의원, 새 코로나19 백신에 "화학무기…731 부대 잘못 반복"

    일본에서 코로나19의 차세대 백신으로 불리는 레플리콘 백신에 대해 국회의원이 공개적으로 "화학무기"라며 비난해 제약회사와 갈등을 빚었다. 25일 마이니치신문,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에서 도입이 결정된 코로나19 mRNA백신 '레플리콘 백신'의 제약회사인 메이지 세이카 파르마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하라구치 가즈히로 입헌민주당 중의원(하원)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다고 발표했다. 고바야시 다이키치로 메이지 세이카 파르..

  • '살인 혐의 징역 20년' 도피 생활하던 전 수리남 대통령 사망…향년 79세

    살인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잠적한 데시 바우테르서 전 수리남 대통령이 향년 79세로 사망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수리남 정부는 바우테르서 전 대통령이 살인 혐의 유죄 판결을 받고 도피 생활을 시작한 지 거의 1년 만인 이날 숨졌다고 밝혔다. 알버트 램딘 수리남 외무부 장관은 로이터에 "수리남 공화국의 대통령 출신인 바우테르서의 사망 소식을 그 가족과 자체 조사를 통해 확인했다"고 말했다. 다만 사망 장소는 언급하지 않았..

  • 22만명 사망·200만명 피해…2004 인도양 쓰나미가 남긴 20년의 상처

    2004년 12월 26일, 성탄절의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세계는 현대 역사상 가장 파괴적인 자연재해로 꼽히는 재앙을 맞이했다.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2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간 2004년 인도양 쓰나미다. 2024년 12월 26일 오전 8시경,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북부 아체주(州)의 반다아체 앞바다 해저에서 규모 9.1의 초대형 강진이 발생했다. 규모 9.1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하며 최대 30m 높이에 달하는 쓰나미는 인도네..

  • [2024년 결산] 전세계 민주주의 위기 속 회복력...독재체제, 더 억압적

    2024년 전 세계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했지만, 회복력을 보여줬는데, 독재 체제는 더욱더 억압적으로 변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4일(현지시간) 분석했다. ◇ 로이터 "한국 계엄령 사태, 37명 암살 멕시코 대선, 민주주의 회복력 보여줘" 로이터는 올해는 전 세계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국가들이 선거를 실시한 해였는데, 민주주의 국가들이 폭력과 큰 공포를 겪었지만, 회복력을 보여줬다며 그 대표 사례로 한국의 비상계엄령 사태와 37명의 후보가 암살당..

  • 시리아 과도정부 보안군 17명 사망…아사드 충성파 매복 공격

    시리아 반군이 결성한 과도정부는 현지 서부에서 축출된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을 추종하는 세력의 매복 공격으로 내무부 소속 요원 14명과 무장대원 3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BBC 등에 따르면 이번 공격은 24일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약 220㎞ 떨어진 항구도시 타르투스에서 전직 장교를 체포하려던 과도정부 보안군을 대상으로 벌어졌다. 보안군의 체포 대상인 전직 장교는 수도 다마스쿠스 근처에 있는 사..

  • 중·일 급속 관계 개선 속 한·중은 정체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상당히 껄끄러웠던 중국과 일본의 관계가 급속도로 개선되고 있다. 반면 한국과 중국의 관계는 정체 상태에서 전혀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나아가 이전보다 더 나빠지고 있다는 절망적 분석 역시 없지 않다. 현상을 타개하지 못한 채 이 상태로 가다가는 한국이 동북아에서 외교적으로 고립될 가능성도 없지 않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26일 전언에 따르면 왕이(王毅) 중국 당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중앙..

  • 중·일 관계개선 가속…경제·안보대화 연다

    중국과 일본이 베이징에서 열린 양국 외무장관 회담을 계기로 관계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경제 침체에 빠진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2기 행정부 등장을 앞두고 한·일, 유럽 우호국들과 교류 확대로 외교노선을 선회한 큰 흐름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중국의 왕이(王毅) 공산당 정치국원 겸 외무장관은 지난 25일 이와야 타케시 외무장관과 댜오위타이(釣魚台) 국빈관에서 점심을 포함해 3시간 동안 회담을 진행했다. 왕 장관은 이 자리에서..

  • 미 기업들, 트럼프 취임식 후원 쇄도...행사 티켓 6매와 플러스 알파 무엇?

    글로벌 기업들이 내년 1월 20일(현지시간)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을 후원하면서 사상 최대 모금액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5일 최소 11개 기업과 산업 단체들이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을 후원하기로 했다며 이 가운데는 2021년 1월 6일 2020년 대선 결과를 부인하는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연방의회의사당을 습격한 이후 정치활동위원회 기부를 중단하거나 재고할 것이라고 약속했던 기업들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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